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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활명수, 롱레그스 노스포 후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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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24-10-31 01:20
  • 조회수 3526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시리즈란?

안녕하세요.

 

어제 감상한 2편에 대한 노스포 후기입니다.

오늘은 가급적 짧게 써보기로 하고 후다닥 가보겠습니다. 그럼 스사삭~~

 

# 아마존 활명수

우선 김창주 감독은 최근 조우진이 단독 주연을 맡았던 발신제한을 연출한 바 있지만 그 외에는 편집자로서 활동을 해왔는데..

그의 필모를 보면 아시겠지만 설국열차, 관상, 끝까지 간다, 명량 등등 상당히 많은 굵직굵직한 작품들을 편집해 온 실력파입니다.

여튼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이 감독으로서는 두 번째 작품 같은데 이번 아마존 활명수는 편집력에 비하면 많이 모자르다입니다.

뭐 그냥 한마디로 매우, 매~~우 유치뽕짝이다.. 해서 편하게 집에서 보시라..

명색이 장르가 코미디인데 이렇게 시대에 뒤떨어지는, 한 15~20년 전쯤에나 먹힐 듯한 코믹 코드를 탑재하고 나왔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 결이 많이 달라 단순 비교하기가 좀 그렇습니다만 코빅이나 SNL만도 못한 코미디 영화여서 이래저래 좀 그렇군요.

그나마 긍정적으로 보려고 애쓴다면, 관람 연령층을 많이 낮추면... 초등학생 정도의 연령층에서는 재밌어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더 언급하기도 그런, 많은 부분이 아쉬운 작품으로 편하게 집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엔딩 직후 바로 쿠키 영상 하나가 이어집니다.

 

 

# 롱레그스

호러 장르를 좋아하는 저에게 두 번째 기대작이었던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섭다는 롱레그스..

이 작품 이전에 기대했던 아르헨티나산 <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의 허무함을 달래줄지 궁금했는데 낫긴 하더군요.

과거 제임스 완이 연출해 크게 히트했던 컨져링의 홍보 문구가 진인한 장면 없이 무섭다였는데.. 그 아류는 아니지만..

나름 홍보 문구에 맞게 잘 나왔더군요. 1,000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오컬트 장르를 신선하게 접근한 부분이 높이 살만 한..

 

일단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습니다. 조명이나 카메라 연출이 좋아서 전반적인 스산한 분위기를 잘 살렸고,

점프 스케어의 사용도 오버스럽지 않게 딱 필요한 만큼만 사용했는데 음향과 함께 상당히 효과적으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주연 배우의 연기도 좋은데.. 특히 니콜라스 케이지의 출연은, 물론 결과적이겠습니다만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다만 중반 이후부터 늘어지는 구간이 존재하고 결과적으로 뒷심 부족으로 보기에 따라 다소 혹은 매우 허무한 엔딩을 가지고 있다는 점,

오컬트 장르가 꼭 잔인하거나 고어할 필요는 없지만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섭다...가 자연스레 이해가 될 만큼

결과적으로 상당히 소프트한 오컬트 작품이었습니다.

해서 개인적으로 추천까지는 좀 그렇고 그래도 잘 나온 작품이긴 해서 한 번쯤 볼 만한 작품이다..정도로 분류하고 싶네요.

뭐 영화라는 게 어차피 개인취향이겠습니다만 아마 호러 장르 좋아하는 분들이 보기에는 많이 밋밋할 거라 예상이 되구요.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은 없고 대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내내 주제가가 흐르는데 우측 하단으로 자막 처리를 해놨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크레딧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 반대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데 어떤 의미를 두고

한 건지는 모르겠네요. 추가로 박평식 평론가가 '골고루 빌려와 괴이하게 옥죈다' 라고 했던데 호러 덕후 입장에서

오컬트란 장르를 생각했을 때 골고루 빌려오지도 않았고, 그다지 괴이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소프트하거든요.

차라리 괴이하게 옥죄는 걸 맛 보고 싶다면 오래 됐지만 같은 저예산의 VHS 시리즈 1편 - 죽음을 부르는 비디오에서

첫 번째 에피소드 '아마추어들의 밤' 과 이 작품의 연장선인 '사이렌(SiREN, 2016)' 같은 작품을 추천합니다. 

 

에고 이만 줄입니다. 이번 주차도 대충 끝났고.. 돌아오는 주에는 레드원이 있군요.

그나저나 크리스 에반스는 히어로물에 안 나올 것처럼 하더니 결국 계속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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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Kinema
아마존 활명수는 예고편만으로도 영화를 다 본 기분이더군요.
그리고 롱레그스는 말씀하신 대로 뒤가 많이 아쉽던데..
웃기게도 홍보 멘트처럼 무섭지 않게 무섭다가 아니라 그냥 무섭지가 않더라는..;
2024-10-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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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Shampoo
그래도, 그나마 최근에 나온 작품 중에는 상위권이지 않나 싶네요. 개중에..
2024-10-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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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키노키즈
아마존은 패스하고...
근데 진짜 재밌는 공포물은 가뭄에 콩나듯이 나오는 것 같아요.
혹시 롱레그스도 편하게 집에서 보시라..인가요?
 
2024-10-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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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Shampoo
네, 영화가 다 어렵겠습니다만 미스테리나 호러 장르 잘 만들기가 정말 어렵죠. 
2024-10-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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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제발쫌
아마존은 유치할 것 같았고, 롱레그스는 주말에 보려고 하는데 기대를 좀 내려놓고 봐야겠네여.
글구 크리스 에반스는 마블 떠날 때 나이가 젊어서 어느 정도는 예상이 되지 않았나 싶네여.
연기 생활을 완전 그만두지 않는 이상에아..
전 크리스 에반스보다 로다쥬가 다른 캐릭으로 다시 마블에 합류하는 게 의아하더군여.
아이언맨으로 완전 각인되다시피 했는데 다른 캐릭터로 다시 나온다니 게...
 
2024-10-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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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Shampoo
로다쥬는 워낙 아이언맨이 강해서 저도 좀 그렇긴 한데 예전부터 배우야 뭐 돌려막기니까요.

DC에 있다가 마블로 다른 캐릭으로 오기도 하고.. 슈퍼맨 힌리 카빌도 마블로 합류하네 마네 그러는 걸 보면 말이죠.

2024-10-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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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Yeswecan

활명수 예매취소 ㅋㅋㅋ... 초딩들용이군요

2024-10-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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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Shampoo
이런 류 좋아하는 분도 계시긴 할 텐데 전 아니더라는..
2024-10-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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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트위티
저 아마존 활명수 봤는데 정말 유치했어요.
류승룡은 그나마 봐줄 만한데.. 진선규는 분장이며 말하는 거며 어찌나 오글거리던지..
그래도 왼쪽에 나이드신 커플은 재밌어하시던데 연령대가 어리거나 많아야 하지 않을까..
하여튼 오랜만에 정말 유치한 작품이었네요. 이 정도일 줄은.. 엔딩도 너무 뻔하구요.
2024-10-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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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Shampoo
네, 그냥 유치하기만 한 게 아니라 스토리가 아주 그냥 거시기 하죠.

각본이라고 하기도 뭐하던데 아무튼 이래저래 수준 이하의 작품이었네요.

조금만 더 괜찮게 나왔으면 가볍게 볼 수 있는 가족 코미디물이었을 텐데 아쉽더라구요.

2024-10-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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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메시Aㅏ

문화의날 봤는데  활명수는 할말이..

그치만  그 개그에 웃으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객석이  꽉 차서 그런가  

여기는 나가는분들은 없으셨고 

 

스케일이 좀 있어보여서  검색해보니

손익분기점이  250만이네요

어쩔 ㅜ



2024-11-01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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