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단(주공)이 조지 워싱턴보다 더 대단한 이유.2

참조:명나라의 제 3대 임금인 성조(태종, 영락제)가 정난의 변을 일으켜 집권했을 때, 조선국의 제 7대 임금인 세조가 계유정난을 일으켜 집권했을 때 내건 대의명분이 바로 본인들이 주공(주공 단, 주문공)이 되기 위함이라는 것이였을 정도죠. 그만큼, 주문공이 지닌 상징성이 대단하였었던 것이지요.

중국의 주나라의 왕족(주공 단은 주나라의 건국자, 초대 임금인 무왕의 동생이 되는 사람입니다. 나아가, 주나라의 제일 개국공신이기도 하죠.)인 주공 단은 자신의 조카인 주나라의 제 2대 임금인 성왕이 보위에 오르긴 했으나, 너무 나이가 어려 섭정을 해주게 되었는데요. 주나라 성왕의 나이가 너무 어려 주공 단이 보위에 오르라는 주 무왕의 유언 그리고 보위에 오르라는 주위에서의 권유를 한사코 마다해왔으며, 주 성왕이 성인으로 성장하게 되자, 자신의 섭정을 중지한 뒤 권력을 반납했다고 합니다. 권부에 자신의 세력을 심어놓지도 않았구요. 이후에도 결코 권력, 권한에 욕심을 내지 않고 아예 지방으로 낙향하였을 정도였지요. 게다가 섭정 기간 동안 주나라의 핵심 기반인 봉건제, 주례, 예악 등을 확립해내기까지 했습니다. 이를 보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어떠한 권한, 권력을 지녀도 항상 겸손하고 초연하여 주공 단의 정신을 각자의 지위, 위치에서 재현해내도록 부단히 노력해야함을 알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주공 단은 동서고금을 통틀어서 가장 위대한 정치인, 국가원수(섭정 기간 동안은 주공 단이 주나라의 실질적인 국가원수였다고 볼 수 있지요.)라고 생각합니다.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자신이 지닌 권한, 권력 앞에서 매사 초연, 겸연하게 해주도록 동기부여, 모범이 되어주는 인물로 여러모로 종합해서 파악하면, '주공 단' 만한 인물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미국의 건국자,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도 권력을 때가 되어서 자발적으로 내려놓고 물러났다는 상징성이 굉장히 큰 인물이긴 하지만, 영국으로부터 갓 독립한 기원후 1700년대 후반 당시의 미국은 그저 현 미국의 동부 해안의 13개주에 불과한 변변찮은 국가였었으며, 나아가, 국제사회(국제질서)에서의 존재감(기원후 1700년대 후반 당시의 동아시아[동북아시아]문명권 겸 전세계의 모든 문명권의 양대 최선진국은 청[여진족이 수립한 중국 정복왕조였죠.], 조선[한국] 두 국가였었습니다. 기원후 1800년대 중반 이전 시대 동안은 중국, 한국이 동아시아문명권 겸 전세계의 모든 문명권의 변함없는 그리고 철옹성과도 같은 양대 최선진국이여왔죠.)도 굉장히 미미한 국가였을 뿐이였지요. 조지 워싱턴 본인도 미국의 근원국, 종국(종갓집 국가), 본국이 되는 국가인 영국에서 입지가 그리 높은 사람은 아니였었어서(영국에서 미국, 캐나다 곧 북아메리카대륙으로 이주한 자들은 사회의 경쟁에서 밀려난 자들, 사회에서의 입지가 좋지 않았던 자들이 일반적이였지요. 이것은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뉴질랜드도 똑같았지요. 조지 워싱턴은 주문공의 예처럼 영국의 기존 조정, 정부를 멸하고 새로운 조정, 정부를 세운 게 아니라, 영국의 속주에서 독립된 미국의 첫 정부를 건립한 사람이기 때문에, 조지 워싱턴이 주문공에 비해 권력 획득 난이도가 낮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하는 것이기도 해요. 심지어 기원후 1700년대 후반 당시만 해도 영국은 청, 조선 두 국가들에게 밀려서 전세계의 최선진국이 아닌 상황이기도 하였습니다.) 기원후 1700년대 후반 당시엔 특별한 선정을 펼친 약소국의 국가원수 정도의 파급력이였겠지만, 주공(주공 단)의 경우는 기원전 1040년대 당시의 전세계의 최강대국인 주나라의 실권자였고, 나아가, 주나라 왕실의 유력 종친이였는데도, 주나라의 핵심 기반을 모두 마련하고, 당시 임금인 조카가 성인이 되자, 자신이 행하던 섭정을 자발적으로 정지한 뒤, 낙향하여서 삶을 마감한 인물이니, 현실적으로 더 와닿는 인물은 조지 워싱턴보다 주공 단(주공)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유익한 참조가 되어드렸으면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