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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 요로결석 통증으로 근처 구리 비뇨기과 내원해서 응급 진료 받은 뒤
쇄석술로 돌들은 없앴는데 소변검사에서 미세혈뇨 (육안으로 안보이는) 가 발견되어
대학병원 신장내과 진료를 받아보니 그전에 찍었던 CT상으로도 이상없고 피검사도 정상이라
방광내시경을 해보고 내년 1월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내시경검사 자체는 타병원에서 해도 된다고 대학병원에서 그러길래
제가 원래 다니던 비뇨기과 어제 내원해서 다녀왔습니다
통증이 걱정돼서 그전 후기를 검색해보니 그건 경성형태 인거같았구요
밑에 사진처럼 저는 연성으로 했습니다
원장님이 하시기전에 남자실장님이 들어오셔서 마취액 같은걸 먼저 넣어주신 뒤 10분 정도 대기했다가
들어가서 수술대같은 푹신한 침대 (아래쪽에는 큰 구멍이 하나있더라구요 흐르는 액체를 받기 위한)
거기에 누우면 남자실장님이 위치를 세팅해 주셨습니다 위 그림처럼 고정될수있게 벨크로로 다리를 묶으시더라구요
검사 시간은 10분~15분 정도 남짓했던거 같은데 후기보고 걱정한만큼은 아니었고 원장님께서도 불편하실거라고 얘기한정도로
이물감? 정도가 들다가 거의 끝까지 들어왔을땐 조금 아프긴했습니다
나중에 내시경을 보니 저게 내몸에 들어왔다는게 믿기지 않더군요
검사가 끝난 뒤 다행히 내시경상으로는 문제될게 없으니 영상CD 가지고 대학병원 가시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30대의 젊은 나이라 방광암의 요인은 없을거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한번 아프고 말자는 생각으로 한번 받았어요
사실 받을때 보다 받고 나서가 힘든게 내시경이 안에 점막을 긁은부분이있어서 소변볼때 되게 따가웠습니다
원래 화장실 자주가는편인데 지금은 수분섭취도 최소화 하고 있는 상태에요
제가 받기전에 후기 찾아봤을때 옛날 후기들이 많은거같아서 정보공유 차원에서 작성해봅니다
다들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아프기전에 예방하는게 최고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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