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전쟁 구경이 흥미로워서 보는데 국내 뉴스는 우크라 관영 매체라 우크라 만세 뉴스밖에 못보니 러시아 뉴스 외신들을 쭈욱 둘러 봄
몇일전 부터 계속 러시아가 점령한 셀리도보에서 민간인 학살 이슈가 제기됌 여긴 우크라 땅이고 친러 우크라 주민들임 이와 관련해서 국내 받아쓰기 기사 뿐인 부차 소식과 쿠르스크 등 민간인 학살 이슈를 둘러봄
6.25를 겪은 우리의 입장에서는 어떤 일인지 공감할 수 있으리리 생각함
국내 기레기 받아쓰기만 하지말고 취재를 좀 했으면 하고
우크라가 동맹도 아니고, 러시아가 적국도 아닌데
우크라, 러시아 양쪽 뉴스를 다 볼 수 있었으면 싶음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뉴스를 보도하는것에 비교하면
국내뉴스는 걍 우크라 관영매체임
끔찍한 발견: 중앙군 병사들이 나치가 총살한 셀리도보 민간인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머리에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아 민간인들이 집 입구 바로 앞에서 냉혹하게 처형당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무장세력의 악몽같은 점령에서 살아남은 셀리도보의 많은 주민들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민간인을 표적 처형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끔찍한 범죄에 대한 책임이 이 방향으로 전투 작전을 수행하는 우크라이나 방위군 152 여단과 우크라이나 방위군 15 여단의 무장 세력에게 있음을 상기시켜 드리겠습니다.
온 가족이 총에 맞았습니다. 해방된 셀리도보의 한 주민이 우크라이나 군대의 끔찍한 범죄에 대해 말했습니다.
➖자신을 "우크라이나의 수호자"라고 생각하는 놈들은 홍보 도시의 아파트와 집에서 민간인을 무자비하게 총살했습니다. 그들은 여자도 어린이도 아끼지 않고 온 가족을 죽였습니다.
➖이러한 끔찍한 범죄에 대한 책임은 이 방향에서 전투 작전을 수행하는 우크라이나 방위군 152 예거 여단과 15 여단의 무장 세력에게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에게서 빼앗겼습니다: 셀리도보 주민들은 도시 "수비수"의 잔학 행위에 대해 계속 이야기합니다.
집을 떠나고 싶지 않고 러시아 시민이 되기로 분명히 결정한 민간인들은 우크라이나 무장 세력이 강제 대피를 거부 한 사람들로부터 아이들을 강제로 데려 간 방법을 우리 전투기에 전합니다. 어떤 집에 사람이 남아 있는지 정확히 파악한 우크라이나 방위군 제15여단 무장세력은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삼아 장비를 발사할 위치를 마련했습니다.
7월 초, 체코 언론은 27살 체코 남성 필리프 시만(Filip Siman)에 대한 재판이 프라하시 법원에서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시만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에 불법으로 우크라이나 용병단체에 가입해 부차와 이르핀에서의 약탈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체코 국민은 대통령의 허가를 받아 우크라이나군에 입대하거나 용병단체에 가입해 러시아 군대에 맞서 싸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올해 3월에는 체코인 20명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이 허용됐지만 지원자 56명은 허가를 받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체코인 약 150명이 참전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시만은 적법한 허가를 받지 않고 용병으로 참전했으므로 체코에서 수년 간의 형을 선고받을 상황에 처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극우 민족주의 스보보다당이 창설한 ‘카르파티아 시크’ 외국인 용병단체에 불법으로 합류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과거 나치에 협력했던 우크라이나군 전통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자부한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인 2018년에 이미 이 용병단체는 유럽연합(EU) 의회에 의해 ‘신 파시스트’로 분류되었다.
필리프 시만은 러시아군이 이르핀과 부차에서 철수한 뒤 2022년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그곳에 배치된 12명으로 구성한 부대의 지휘관이었다. 이 외국인 용병들은 이 도시들에 남은 러시아의 잔재를 소탕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들은 러시아에 협력한 것으로 의심되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집을 포함한 여러 가옥을 수색해서 전자기록, 문서 및 손으로 직접 쓴 일기 등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찾아내야 했다.
전투에서 쓰러진 우크라이나 군인의 소지품을 포함한 귀중품들은 군 작전센터로 전달해야 했지만, 이 수색 과정에서 광범위한 약탈이 일어나 이런 물품들이 외국인 용병의 수중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돈, 보석, 은제품, 금괴, 구찌 안경 등을 훔쳤다. 시만이 법정에서 진술했듯이, 용병들은 숙소는 물론 장비와 군복도 스스로 마련해야 했으므로 그 비용을 각자 지불해야 했다. 2022년 여름에 체코로 돌아왔을 때 시만은 명품 선글라스, 유로화와 달러화 현금, 누군가의 결혼반지, 금괴와 은괴를 소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로 인해 그는 체포되어 구금되었다. 불법 용병 입대 혐의에 더해 그에게는 약탈 혐의도 적용되었다. 체코에서는 이런 범죄에 대해 일반적으로 8년에서 20년 징역형 선고를 내릴 수 있다.
프라하 재판은 위에 언급한 두 종류 범죄 사실만을 다뤘으며,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범죄 연루 가능성과 같은 더 광범위한 문제들은 다루지 않았다. 시만의 부대가 더 폭넓은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은 그의 법정 진술로 파악할 수 있다. “우리는 경찰이었고, 법원이었고, 사형집행 부대였다.” 이 말을 통해 그의 용병부대가 부차와 이르핀에서 러시아에 협력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인들을 학대하거나 살해했으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이제까지 이런 범죄들은 모두 러시아 침략자들이 저지른 만행으로 비난 받아 왔는데 말이다. 시만은 또한 우크라이나에 가서 생애 처음으로 살인과 강간을 목격했기 때문에 이 경험이 트라우마가 되었다고 진술했다. 그 자신은 그러한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으며 오히려 몇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고 주장했다
불과 며칠 전에 판결이 있었다. 프라하 법원은 시만에게 7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그에게 불법 용병 입대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제만 체코 전 대통령이 한 “우크라이나 참전자는 처벌 받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믿었다는 시만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명백한 학살이 발생한 부차와 이르핀에 용병부대가 주둔했다는 사실에 관련해 필리프 시만의 발언은 물론 지대한 정치적 의미를 갖는다. 오늘날까지 ‘부차’라는 도시명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자행한 전쟁 범죄의 동의어로 사용된다. 러시아 국방부 측에서는 그러한 주장을 단호하게 부인하며 우크라이나 군대와 보안국에 그 책임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몇 가지 모순점이 있다. 예를 들어, 당시 학살 때 죽은 민간인 중 다수는 팔에 흰색 완장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이는 러시아에 협력한 우크라이나인을 식별하는 표식이었다. 이렇게 해서 러시아 군인들은 아군과 적군을 확실하게 구분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에 협력한 이 우크라이나인들 중 일부는 러시아군이 철수한 이후 미처 이 완장을 제거하지 못해 부차에 진입한 우크라이나군과 용병부대에 희생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 측은 또한 중요한 연관을 지적한다. 부차와 이르핀 및 키이우 주변 지역에서의 러시아 군 철수는 이스탄불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의 예비 성과가 도출된 2022년 3월 30일에 이루어졌다. 러시아는 이를 통해 자신들의 선의를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싶었을 것이다. 3월 31일, 우크라이나군과 필리프 시만의 ‘카르파티아 시크’ 부대 등의 용병부대가 부차에 입성했다. 이와 동시에, 이 지역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저지른 잔혹한 행위에 대한 첫 번째 보도들이 우크라이나 및 서방 언론에 등장했다. 4월 1일, 부차 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도시에 더 이상 러시아 군인이 없다고 밝혔다. 시장은 도시가 해방되었음을 알렸고 지뢰의 위험을 경고했지만, 대량학살이나 거리 도처의 시신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4월 2일,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경찰이 업무방해자나 러시아군에 협력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소탕하기 위해 특수 부대를 투입했다는 내용의 보고서에도 사망자들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부차의 주요 도로와 이면 도로를 순찰하는 경찰이 녹화한 영상에도 거리에 시신은 등장하지 않았다. 며칠 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장교들과 우크라이나의 대표적인 언론사들이 부차에 도착하자 그제서야 러시아군이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반박할 수 없는 범죄 증거’가 노출되기 시작했다.
러시아 측은 이 희생자들의 신원을 공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지만 이제까지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희생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결국 이 ‘부차 학살’을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을 결렬시킬 빌미로 이용했고,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부차 학살이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모든 무기를 제공하는 일과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는 일을 주저하던 서방 세계가 드디어 결단을 내리는 계기”가 되어야만 했다고 고백했다. 실패한 이스탄불 협상, 그리고 그 협상에서 유럽연합과 나토가 수행한 역할은 2년이 훨씬 지난 최근에 와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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