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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다툼.. 제가 틀린건가요?97

  • 크리스99
  • 등록일 2024-11-30 01:40
  • 조회수 21536

남편과 결혼한지 10년되었네요. 아이는 현재 6살입니다.

결혼 초 남편 학원운영 하는게 너무 안되고 계속 마이너스여서 시댁은 도움 안주시고 친정도움받아 신도시에서 다시 시작해서 안정적으로 운영중입니다.

학원이라 오후부터 시작인데 직원들은 12시~1시출근인데 남편은 3~4시출근.. 약속있으면 5시반 퇴근하고 안나갈때도 종종 있어요. 아침에도 애 등원할때 누워있고(이게 다툼의 시작이 되었네요.) 아점 먹고 또 자고.. 안마의자하고ㅠ 이거때문에 싸웠어요. 나가고싶을때 나가는게 아니고 출근시간 정해놓고 시간지켜 나가라. 그시간이 늦어도 2시는 되었으면 좋겠다. 학원운영은 경기때문인지 한참 잘될때보단 하향세입니다. 나가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일을해도 안마의자아니고 직장나가서 하라고.. 

제 기준엔 틀린말 아닌것 같은데 관철이 안되네요.

노는것도 아니고 돈잘벌어오고 있는데 뭐가 불만이냐고;;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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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tgen / 사업하면 안되는 스타일이네요. 71 1
택아옹 / 지금은 그럭저럭 벌이가 되니까 저러는거죠 근데 사장이 저러면 금방 망합니다. 저희 와이프도 학원 운영하다... 27 0
크리스99 / ㅠ 그쵸.. 운영만 잘되면 장땡 아니고 기본적인것들을 잘 지키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본인은 새... 13 1
뿡 / 자영업인데 오토처럼 돌리면 잘 될리가 없죠 사장이 자리라도 지키고 있어야죠 12 0

다른의견 1 추천 71 wirtgen
사업하면 안되는 스타일이네요.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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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1 추천 13 크리스99

ㅠ 그쵸.. 운영만 잘되면 장땡 아니고 기본적인것들을 잘 지키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본인은 새벽에 눈떠져서 고민하는것도 일생각하는거라고.. 그래서 피곤해서 그런거래요..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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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4 wirtgen
사실 하향세만 아니라면 문제 될건 없죠.

 

근데 그냥 게으른스타일같습니다. 제가 게을러서 비슷한 느낌이...

 

맨날 생각만하고 몸은 게으름...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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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크리스99

@wirtgen 경기가 안좋아 다들 하향세 탔는데 그중에 가장 잘 되곤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더 열심히하면 더 잘될것 같은데.. 홍보나 다른 수단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하는것  같아요.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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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1 추천 0 wirtgen

@크리스99 그럼 어느정도 감안해주셔야 할거같네요.

 

본인 눈에 보이는 행동이 꼴보기싫은게 큰거니까요.

 

본인이 더 열심히하면 될거같다는건 더 일찍 출근해라가 끝이잖아요.

 

더 열심히해라 말은 쉽습니다만 요즘 경기에는 다 어렵죠.

 

이럴때 푸쉬하는게 더 힘들수 있습니다.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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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6 추천 0 홈런왕브룸바

@크리스99 그럴 거 같으면 님이 사장하고 남편 보고 집안일 하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근데 그런다고 더 나을 거라는 보장은 없죠. 님은 사장이 아니고 사장의 사모입니다. 사업에 너무 간섭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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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크리스99

@wirtgen 답변 감사합니다. 조금 더 남편 입장에서 생각해보겠습니다.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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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5 크리스99

@홈런왕브룸바 선생님 말씀도 맞습니다. 하지만 전 사모 입장보다는 블로그 운영과 재정등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한테 남편이 블로그좀 하라고 잔소리 하면 저 조차도 너나 잘해 라는 생각이 드는데 직원들은 나보다 더 그런생각 하지않을까 싶어 출근시간을 정해서 나가라고 얘기한게 싸움의 발단이 되었네요ᆢ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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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wirtgen

@크리스99 저도 가족끼리 일하는데 그게 가장 큰 단점이죠...

 

서로 믿고 헤쳐나아가도 힘든 시기인데 미덥지 못한 모습만 보니 답답하실거에요.

 

남편분은 푸쉬보다는 동기부여가 생겨야 움직이는 스타일같은데 아무쪼록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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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크리스99

@wirtgen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답변에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풀렸습니다. 조금더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듯 하네요!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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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2 *]

 남편님 현실에 안주하니 하향세라 생각됩니다. 원래 사업이 현실에 안주하고 게을러지면 서서히 눈에 띄지않게 나빠집니다. 원생수가 조금씩 줄죠. 그걸 남편분같은 사람은 나중에서야 깨닫는 스타일이라 생각됩니다. 학원은 원장이 반이라 생각됩니다

친척이 학원하면서 딴짓?부업?하다가 학원까지 다망해서 오랬동안 고생했습니다.

2024-11-30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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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3 골드실버벨

남편분이 게을러졌네요 이러다 지난번처럼 망하면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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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크리스99
ㅠ 맞아요.. 초반의 열정은 어디로 간건지.. 속상합니다.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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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키팅2
초반에 열정 있었으면 완전 최악은 아닌듯. 잘 설득하면 될듯.
2024-11-30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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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1040작전

말씀하시는게 맞습니다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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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크리스99

감사합니다. 남편 친구랑 셋이 대화하다 자꾸 남편친구가 남편편드니까(남편과 비슷한 상황) 더 열이  나네요ㅠ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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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7 택아옹
지금은 그럭저럭 벌이가 되니까 저러는거죠 근데 사장이 저러면 금방 망합니다.

저희 와이프도 학원 운영하다가 지금 다른일 하는데

학원운영할당시 원장이 나태해져서 원생 떨어져나가고 망하거나 옆 학원에 인수된 학원 엄청 많이 봤습니다..
 

아 물론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중견이상 학원이면 모르겠네요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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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크리스99

항상 언제 무너질수도 있겠다 불안합니다. 남편은 자기는 열심히 하고있다 생각하는듯 한데 제가보기엔 열심의 50%도 안하고 있는듯 하여..ㅠ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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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8 추천 0 홈런왕브룸바

남편 일에 너무 간섭하는 것도 좋은 건 아닌 듯요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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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크리스99

그런가요? 제생각이 맞다고만 생각이들어서 조금더 객관적 시선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어서 쓴 글입니다. 남편일에 간섭을 조금 줄여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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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지금이그시작

남의 일에 너무 간섭하는 거면 오지랖이라지만

부부간 내 바깥양반의 일인데 김박사급 아니라면 누구나 저 정도 말은 하지요 더구나 한번 망한 전력이 있다면 더더욱

2024-11-30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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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이데당우승좀하장

지금 일에 간섭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학원에 대해 뭐라고 하시는게 아닌데

뭐든 주인이 챙기고 아니고는 차이가 있습니다.

2024-11-30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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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에헤엠

돈도 친정에서 다대줘서 다시시작하게 해준건데 저렇게 게으르게 운영하는걸 아무말도 안할사람이 이세상에 어디에있음??????

2024-11-30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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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바람따라폰따라

객관적으로는 글쓴님 생각이 논리적이고 타당하다 느껴집니다. 그러나 사람은 논리적이고 타당한 의견에 움직이기도 하지만 감성적인 판단에 의해 움직이는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논리적인 접근이 어렵다면 감성적으로도 접근 하면 어떨까하네요.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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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크리스99

감성적인 접근.. 어찌 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잘 생각해보고 아침에 한번 해보겠습니다. 같이 잘살고자 가이드를 준건데 이리 싸움이 될지 몰랐네요ㅠ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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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6 추천 5 DAVIDOFF`
틀린게 아니고 다른거죠

제 시간에 출퇴근하고 일에도 신경쓰고 그랬으면 좋겠다는건 님 생각이고 (사실 이게 맞죠)

남편입장에서는 돈 벌어 갖다 주면 자신은 좀 프리하게 살아도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고..

이 부분은 서로 의견차이가 좁혀지기 힘들겠네요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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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크리스99

정확하게 보신듯 하네요. 생각이 이리 다를줄 몰랐습니다. 정말 잘 버니 이렇게 반오토로 돌리는게 효율적이라 생각하더라구요. 저는 식당도 하물며 손님과 소통하며 운영하는게 맞다 생각하는데, 학원은 이건 아니라 생각하거든요ㅠ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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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잠시만기다려주세요

틀린거 맞아요 ㅋㅋㅋㅋ

2024-11-30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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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6 추천 0 뜨거운냉면

부부간에 강요하지맙시다.

선만넘지말자고요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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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Io]
이게 선을 넘는거라구요?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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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크리스99

잘살자고 한얘긴데 강요로 느껴지긴 했나봅니다. 결국 남편 입장에선 선을 넘은거겠죠? ㅠ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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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2 뿡

자영업인데 오토처럼 돌리면 잘 될리가 없죠

사장이 자리라도 지키고 있어야죠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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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크리스99

네.. 제생각이 그건데.. 당연하다 생각되는게 누구에겐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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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 겨울이여름이
글쓰신분 말씀이 맞아여..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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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크리스99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겐 당연한게 누군가에겐 이해못할 일이고 그게 매일 보는 남편인게 힘드네요ㅠ

2024-11-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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