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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조선국의 제 21대 임금인 영조의 재위시기 도중인 기원후 1763년경에 에도 막부 시대때의 일본국(왜국)에 파견된 조선국 통신사원의 일원이였던 원중거가 저술한 '승사록' 의 기록들 중 하나인데요. 조선 통신사원이 일본 여성들에게 지금 하고 있는 진한 화장으로 인해서 일본 남성들이 일찍 죽음은 물론, 음란함을 가르치는 데로 나아간다는 훈계를 하자, 일본 여성들이 화장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들은 조선 통신사원이 믿으려고 하지 않았지만, 당시 일본인인 나파사증이 정색을 하면서 일본인들이 조선 통신사원을 하늘에서 내려온 신선처럼 생각해 조선 통신사원의 가르침을 글자 하나 말 한 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고 언급해주었을 정도였지요. 즉, 이를 보면, 일본인들은 조선국을 두고 문화 상대주의마저 초월할 정도로 고급학문, 고급예술에서 절대적 권위를 지닌 이른바 찬란한 의관을 지닌 신선의 나라로써 숭상해온 걸 알 수 있죠.
계림의 사신이 하늘에서 내려오니/ 鷄林使者靑霄下
찬란한 의관이 신선과 같네/燁燁衣冠似衆仙
너에게 권하노니 수중에 부채를 뽑아/勸爾懷中抽畫扇
자리 앞에 꿇어앉아 시를 부탁하려무나/錦茵前跪乞詩篇
왜인 남자들은 반드시 품속에 부채를 가지고 다닌다. 이 말은 왜인들이 우리나라 사신 행차를 신선처럼 바라보아 어른들이 동자를 시켜 사신의 시를 청하여 자랑거리로 삼기에 이와 같이 쓴 것이다.
-신유한의 해유록(기원후 1719년경 기록.) 기록 중.
참조:해유록은 조선국의 제 19대 임금인 숙종의 재위시기 도중인 기원후 1719년경에 에도 막부 시대때의 일본국에 파견된 조선 통신사 제술관이였던 신유한이 당시 일본국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저술한 기록입니다.
이는 일본인들이 조선국 통신사를 두고 찬란한 의관을 지닌 신선으로 여겼으며, 왜인들이 동자를 시켜 수중에 부채를 뽑아 조선국 통신사 앞에 꿇어앉아 시를 청하여 시를 얻으면 자랑거리로 삼아왔다는 기록입니다. 위의 원중거의 승사록(기원후 1763년경 기록.)에도 일본인들이 조선 통신사를 하늘에서 내려온 신선처럼 생각하여서 글자 한 마디, 말 한 마디도 놓치려고 하지 않았다고 기록된 것과도 맥락이 연결되지요. 이것은 조선국이 전기(제 1차 전성기), 후기(중흥기, 부흥기 곧 제 2차 전성기) 가리지 않고 얼마나 번성했는지 알 수 있는 기록들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 기록들을 더 참조해주세요.
참조:일본표해록은 조선국의 제 23대 임금인 순조의 재위시기 도중인 1818년경 당시 풍계현정 스님이 에도 막부 시대때의 일본국에 표류해서 머무르다가 조선국으로 귀국하기까지의 일을 토대로 저술한 기록입니다.
일본국에서 조선국을 예로부터 매우 사모해와 평범한 뱃사공일지라도 앞다투어 자신들의 집으로 초대해주었고, 조선국을 두고 부처님의 나라로 여겨, 중국인들보다 조선인들을 훨씬 더 우대해주었을 정도였으며, 조선인을 매우 귀중하게 여겨왔기 때문에, 일본인 여성 곧 왜녀들이 반드시 조선인들과 동침하여서 조선인의 아이를 임신하려고 했는데, 왜녀가 조선인 아이를 임신한 것을 관부에 알리면, 그 관부가 중앙정부인 에도 막부에 알리고, 에도 막부가 출산할 날짜를 계산해 관부를 통해 알려줄 정도였다고 하죠. 한마디로 일본국에서 에도 막부 시대에 이르기까지에도 조선인을 매우 귀중하게 여겨서 이른바 조선인 출산 장려 정책이 있기까지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일본국 역사상 최초 및 유일무이하게 기록으로 확인되는 일본국의 경외하는 선진국에 대한 혼혈 장려 정책이 아닌가 싶습니다(일본국이 근현대사~현대사 초반부 시기때 새로이 득세한 서구권의 유력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혼혈 정책을 추진했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말 그대로 일본의 다카하시 요시오가 일본인종개량론[日本人種改良論, 기원후 1884년]에서 한 주장에 그쳤고, 실제 정책으로 옮겨지진 않았습니다.). 이는 그만큼 에도 막부 시대때의 일본국(왜국)이 조선국을 전례대로 더 나아가 전례보다 더 극도로 숭상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기록들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이것은 해유록, 봉사일본시문견록, 승사록, 일본표해록 등에 일관되게 언급되어 있기도 한 부분이기도 하니 더 말해봐야 무엇하겠습니까? 유익한 참조가 되었으면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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