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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조직 특성상 지휘계통에있는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명령에 불복종할 기회도 능력도 없는데 무슨 현장 출동 병력 전원 처벌같은 무책임한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음 그 부당한 명령에 항명하지 못한 죄를 짊어져야하는건 지휘계통에 있는 지휘관들이지 작전투입된 병력들이 아님 박정훈 대령처럼 지휘계통에있는 지휘관도 항명으로 1년넘게 지독하게 괴롭히는 극단적으로 폐쇄적인 군조직에서 시민들이랑 충돌하지 않으려고 가능한한 무력사용을 자제한 병력들까지 부당한 명령을 거부하지 않았다는 명목으로 무리하게 처벌하면 앞으로 유사한 사태가 벌어지면 그 말단 병력들이 진짜로 반란군으로 돌변하는거임 어제 현장의 병력들은 본인이 할수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부당한 명령에 항거한거임 대테러 특수팀이 그정도 인파랑 바리케이트 뚫는데 화기사용 없다해도 진심으로 달려들었으면 국회의사당은 1시간도 안걸려서 점령됐음 상대가 무장병력도 아니고 민간민데 그걸 두시간넘게 그냥 어영부영 진입시도만 한 이유가 뭐겠어요 부당하다는걸 알지만 현실적으로 상부 명령을 거부할수 없는 현실에 본인들이 가능한한 범위내의 저항을 한겁니다 사태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 앞으로 유사한 상황 발생시에도 전혀 도움안될 말단 병력까지 전원 처벌하자는 소리를 계속하는건 그냥 방구석 사이다패스들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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