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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괴 때문에 PTSD 와서 써보는 소설
( 후보 선정 ) ------------------------------------------------------------------------
우리나라 기득권들의 권력 구조는 크게 재벌, 언론, 토건으로 나누어지고 그 밑에
전광훈, 신천지, 검찰 등등 여러 집단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득권들은 5년마다 보수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최근 독재자의 딸, 기득권의 재산을 불려줄 쥐는 결과적으로는 실패했고
다음 순번은 검찰 쪽에서 선정되었습니다.
국정농단을 수사한 정의로운 강한 이미지에 후보로 가능성이 보여
숱한 여론조작과 언론플레이, 기타 조작으로 당선을 시킵니다.
이제 이 바지사장은 5년간 기득권들 입맛대로 하기만 하면 됩니다.
( 대통령 ) ------------------------------------------------------------------------
그런데 계속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능력이 없어도 언론, 검찰을 하던대로 적당히 활용하면 큰 문제없이
5년을 채울 수 있을거라 여겼는데
줄리가 너무 나대기 시작하고 그에 얽혀 말도 안되는 여러 문제가 계속 생깁니다.
그에 더해 행정능력이 없다시피 하니 경제가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수박이 어느정도 제거된 민주당은 만만치 않고 계속 수괴를 위협합니다.
기득권 입장에서는 계속 문제만 일으키는 수괴가 그냥 골치거리가 되어버립니다.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지도 않고 줄리에 대해서는 말도 안듣기 시작합니다.
국가 재산을 따로 빼돌리는지도 의심이 되고 결국 케어를 중지합니다.
버린거죠.
( 계엄 계획 ) ------------------------------------------------------------------------
수괴와 줄리는 불안에 떨기 시작합니다.
순순히 몇 년 뒤에 교도소에 가기는 싫습니다.
기득권이 줄을 끊어버리면 자기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깨달은 거죠.
계획을 짜기 시작합니다.
애초에 센터놀이나 대통령놀이만 하기에도 시간이 너무 남고
겉으로는 대우해주는 것 같지만 기득권들이 자기를 무시하며 바라보는 시선에
줄리는 특히 자격지심이 폭발 직전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이 권력을 내가 다 먹거나 최소 동등한 입장이 될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에 빠집니다.
그 때 떠오른 것 "군통수권"
재력도 없고 언론 장악력도 없지만 한가지 무기가 있었죠
군통수권, 즉 군대입니다.
계엄을 내려서 다 쓸어버리면 반론의 여지도 없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여기에 생각이 매몰되어 버립니다.
뒤로 조금씩 준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요소요소에 슬쩍 의중을 떠보며 자기 사람을 채우기 시작합니다.
들키지 않고 진행하기가 아주 힘듭니다.
하지만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자기 사람이 확실해야 하고 계엄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들만 필요합니다.
군대, 국회의원, 경찰관계자, 내각을 계획에 맞춰 매수를 하고 공모를 합니다.
( 계엄 실행 ) ------------------------------------------------------------------------
계획을 민주당이 눈치챘습니다.
아마 재벌계 비선실도 눈치를 챘다고 봅니다.
이제는 계획을 더 확실하게 할 시간이 없습니다.
더 버틸수가 없습니다.
날짜를 점지받고 머리도 곱게 이발, 목욕재계하고 점쟁이에게 큰절을 하고 실행해버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야망은 거창했지만
시민이 장갑차를 막고 군인을 끌어내리고 국회의원은 담을 넘고
군인은 머뭇거리며 실패를 하게 됩니다.
( 계엄 실패 ) ------------------------------------------------------------------------
기타 자잘자잘한 해프닝들도 있습니다.
간잽이는 동료로 안끼워주니 연락을 못받아 따로 술을 먹고 있다가 놀랐고
(그래서 첫 표결에 안나가고 삐져서 반항심리로 투표를 했다고 봅니다.)
자기는 나름 잔뼈 굵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왕따 비슷한 걸 당하니 삐진거죠.
거치대는 앞에서 광대 짓이나 할때 써먹었는데 최근 자기한테 욕질이나 하다 걸렸으니
특별히 한줄 더 추가해서 잡아와라 이러면서
성공에 취해 처단이니 뭐니하며 실패라는 생각도 안했을 겁니다.
자기들이 모여서 한잔할때는 계획이 완벽했거든요.
하지만
그 밤에 시민이 몰려와서 막는다
그 많은 국회의원들이 한꺼번에 모인다
군인들이 머뭇거린다
이건 그들 머리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니까요.
기득권들은 깜짝 놀랐을 겁니다.
설마 진짜로 할줄은 몰랐어요.
예상하고 있던 이재명 대표도 이걸 진짜로 한다고? 하면서 달려갈 정도였으니까요
아마 계엄 전날에 공주 시장에 가서 디제잉을 하던 것도 연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하게 난 그냥 생각 없는 바보다라고요.
결국 이 쿠데타의 목적은 기득권에 대한 쿠데타였다라고 생각합니다.
재벌과 언론이 만들어낸 이 괴물덩어리가 이렇게 멸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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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가.....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