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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전 의정부에서 철원으로 지인 픽업하러 이동하고 있었는데,
(의정부 연천 포천 철원 경로로 갔다 왔는데, 네비가 왜 이렇게 안내 했는지는 의문.. 다른때에는 포천고속소로로 안내)
반대편 차선에서 군 차량(트레일러 차량에 전차인지 APC인지 MSLR? 실려있고) 행렬이 십여대씩 세번인가 지나가더라고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엥? 뭔 일 났나 싶어서 네이버 검색해보니 따로 뜨는건 없었는데, 그냥 불안해지더란...
마지막으로 지나간 행렬이 포천 담터계곡 입구 쪽이었는데,
철원에서 지인 픽업하고 바로 차돌려서 의정부로 돌아오는데,
티맵이 포천고속로 쪽으로 안내를 안 하고 왔던 경로로 안내를 해서 오늘 왜 이러지? 하고 네비 안내대로 따라가다가
연천쯤 오니 반대편에서 스쳐지나간 행렬이 보이더군요.
갈림길에서 서울방향으로 향하길레. 어? 진짜 뭔 일 났나 이랬는데,
이거 사진이나 영상이라도 찍어서 올려봐야 하나 했는데, 운행중이라 찍기가 좀 그랬네요.
하여간 좀 더 가까이 붙어보니 후미차량 번호판이 미군번호판이더군요. 그래서 불안감은 좀 가셨는데,
왜 서울로 가는거지 이러는데, 동두천에서 빠지는거보고 동두천에 미군부대 있는거 생각났습니다.
다른때 같았으면 훈련 가거나 갔다오면서 통행량 적은 심야시간에 이동하나 보다 했을텐데,
어수선한 세상이다보니 오만가지 상상이 다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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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뚜겅보고 놀란가슴, 한뚜껑 뽕브라에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