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생활 8년하고 느낀 일 못하는 직원 특.txt64

이건 기본으로 깔고가면서, 더 영민하게 일해야 그나마 일잘한다는 말을 들음

7. 자기는 팀장으로서 잘하고있는줄 착각중임

6번 공감인데 결국 지능과 연결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가 모르는게 뭔지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니까

모호한 질문을 던져댐

말해줘도 안들어처먹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해해야지 넘어갈수 있음

이거 어린 직원들은 그래도 말하면 일단 하는데

나이든사람들은 늦게까지 남아가면서 개고생함

뭔가 열심히는 하는데 성과가 안나옴

즉 일 졸라못함;;

업무 처리 과정에서는 상호작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죠.

요즘 특이한 부서원들도 있긴 하지만

회의하고 소통하면 거의 해결 또는 해소됩니다.

저도 바닥에서 '라떼는' 외치는 분들 많이 모셨었지만

지금은 부서원들에게 '우산'이 되는 부서장이 되려고 노력중입니다.

존경은 일방적으로 생겨나는 게 아니라

윗사람의 행동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1. 생각이 많다.

 - 이건 오더의 내용이 잘못된 방향일 가능성도 있고, 지시가 매우 추상적이어서 구체적이지 않을 때 발생할 여지가 많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부서장이 "이사님이 이거  사안 검토해 보라는데, 김대리가 알아서 보고서 작성해 봐"... 이렇게만 말하면, 부서원 입장에서는 방향성이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파지티브 or 네가티브? 어느 방향? 하... 

2. 용기가 없어.

 - "상사의 의중을 파악하려면"이라는 문구에서, 팀장의 지시가 구체적이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용기라기 보다는... 상사를 존중하니까 망설이는 것일 수 있거든요. 

 - 혹은 이전에 유사한 일에 상사의 의사를 물었을때, 상사가 면박을 주었거나 여러 사람 앞에서 모멸감을 주는 언행 등을 겪고 그로 인한 망설임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3. 고집이 세.

 - 팀장인 내 생각과 다르네.... 하급자가 상급자 말을 들어야지.. 하는 태도에서 기인한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논리적 설득, 회의 등을 통해 해결되지 않는다면, 부서장인 내가 책임지고 방향성을 끌고가면 됩니다.

 - 물론 똥고집 부리는 부서원도 가끔 있어요. 법률상 문제가 있는 내용인데,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목적에 매몰되어 절차적 하자를 무시하는 경우도 있기도 하구요.

4. 일을 고무줄처럼 늘려

 - 이건 지시의 추상성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이 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물론, 가끔 일을 필요이상으로 복잡하게 처리하는 부서원들이 있긴 합니다. 하...

 - 근데, 이런 경우에는 부서장의 일방적인 지시보다는 회의를 통해서 불필요한 과정을 생략시키는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추려내는 형식으로 정리하면 좋습니다.

5. 자신에겐 관대, 타인에겐 가혹

 - 1~4번을 보니 쓰니 팀장도 자아성찰을 한번 해 봐야 할 것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면 우리중 누구나 이런 방식에 약간은 익숙해져 있을 겁니다.

 - 이건 상대방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나 소통이 필요한 경우일 수 있을 것 같아요. 

6. 이건 공감 가네요. ㅎㅎㅎ

그리고 추가로 거짓말이 일상임

다 됐나요? 그러면 다 됐다고 함

결과물 보면 안되어 있음

그거 빼고 다 됐다고함..

결국 다 안된거잖아 

고집이 세긴 하더라 반대 의견이 공격인줄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