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제 13대 대통령 선거 세대별 득표율과 올해인 2024년 제 22대 총선 세대별 득표율 비교.2

이것은 보시다시피, 1987년 제 13대 대통령 선거의 득표율 세부 분석표인데요. 여기에서 김영삼+김대중(민주 진영이지요.), 노태우+김종필(군부 진영 더 정확히는 독재 진영이지요.) 이렇게 합산해서 비교하면 보다 정확한 지지율, 득표율을 알 수 있습니다. 1960년대생의 대부분이 20대에 들어선 시점이기도 하구요(1967년생이 이 당시에 20세였으니, 1960년생~1967년생이 당시에 20세~27세였다고 볼 수 있지요.). 민주 진영이 당시의 20대, 30대에서 우위, 40대에서 군부독재 진영과 경합, 50대부턴 군부독재 진영의 우위로 넘어가는 것을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겠는데요. 그럼, 당시의 세대는 올해인 2024년에 들어서 어떻게 되었을까요?

보시면, 현 1960년대생(1980년대 후반에 민주화 운동을 성공시킨 세대이지요.) 곧 55세~65세의 분들이 60대 전반까지 도달하여서, 더불어민주당이 올해인 2024년 제 22대 총선에서도 압승(범민주 진영인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미래민주당을 합치면 어마어마하죠. 국회의 300석 중 190여석에 달하니까요. 원외의 정당이지만, 녹색정의당까지 합치면 범민주 진영이 전국에서 얻은 득표율이 과반인 50%는 거뜬히 넘었던 것이지요.)을 거둘 정도였는데요. 일단, 이전의 1987년 제 13대 대통령 선거를 시작으로 하는 전국 선거의 세대별 득표율을 보면, 민주 진영이 항상 40대 구간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1987년 제 13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김영삼+김대중 득표율이 노태우+김종필 득표율과 비교를 하였을 때, 40대 구간에서 경합, 50대 구간부턴 열세였고, 2002년 제 16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현 국민의 힘이지요.)의 이회창 후보와 비교해 40대 구간에서 경합, 50대 구간부터 열세였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생 곧 현 55세~65세, 1970년대생 곧 현 45세~55세의 분들이 40대 구간에 도달하고 이를 지나면서도 굳건하게 친민주 성향을 견지하면서부터 민주 진영이 마의 40대를 넘어 이제는 예전엔 상상도 하지 못하였던 50대에서도 우위를 굳히고, 60대 전반까지 우위를 점하게 된 것이지요. 이로 인해 민주 진영이 국민의 힘 진영에 비해 우위인 구도를 점하게 된 것이기도 하구요. 60대 전반 포함 그 이후의 세대들 중 1990년대생 여성 곧 현 25세~35세의 여성, 1970년대생 남녀 곧 현 45세~55세 남녀분들이 민주 진영에게 가장 강한 지지세를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는 점도 흥미롭죠. 다만, 아쉬운 것은 1987년 시점과 비교하면, 당시의 20대였던 1960년대생들을 제외한 1950년대생(1987년 당시엔 30대, 현 기준 65세~75세), 1940년대생(1987년 당시엔 40대, 현 기준 75세~85세)이 국민의 힘 지지 세대로 완전히 넘어간 것이지요. 민주화 운동을 성공시킨 1960년대생(1987년 당시엔 20대, 현 기준 55세~65세)분들을 도와주었던 넥타이 부대, 아저씨, 아주머니들이였었고, 2002년 제 16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제 16대 대통령 당선에도 1960년대생, 1970년대생(당시엔 20대였죠. 현재는 45세~55세이구요.)보다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유의미한 기여를 해주기까지 했는데요. 아쉽게도 지금은 1987년~2000년대와는 정반대의 성향이 된 것이지요.

60대 전반 포함 그 이후의 세대들 중에선 1990년대생 남성 곧 현 25세~35세 남성분들만이 홀로 비민주~반민주 세대로 측정이 되는데, 이 세대도 잘 보듬어서 나아갔으면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무궁무진한 미래를 기원하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