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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집에 있는데 바깥(옆집쪽)에서 큰소리로 폭발음이 들려서 깜짝 놀라서 나가보았습니다.
근데 저희집 마당엔 아무 것도 터진것이 안보여서 두리번거렸더니
옆집 보일러실에서 김인지 연기인지 살짝 올라오는게 보였습니다.
아마도 터지고 나서 나던 연기가 거의 다 새어나오고 거의 끝에 남은 연기가 나오는 느낌이었어요.
옆집은 이전에 살던 분이 나가고(임대차계약) 한달 이상 비어있는 상태였어요.
옆집 주인분에게 연락을 해서 상황을 이야기 드렸더니 보일러실에 한번 가봐달라고 하더라구요.
보일러실은 바깥에 마당에 있어서 잠금장치 없이 샌드위치판넬로 만든 보일러실 문만 열면 되더라구요.
근데 뭔가 큰일이 난거같은 느낌이 보자마자 들었습니다.
사진을 첨부합니다.
제가 기억하는데 이집의 보일러가 제작년 겨울에 고장나서 살고있던 사람들이 보일러 고쳤다고 말한적 있었어요.
근데 2년째인 새 보일러가 또 고장났네요.
펑~ 소리도 어마어마 했는데 다행히 불은 안났고 사진처럼 보일러 본체가 구겨져 벌어지고
윗쪽 연통쪽이 찢어진게 보입니다. 아랫쪽 관들은 아무 문제 없어 보이구요.
가스보일러인데 가스때문에 그런건지 뭔가 무섭네요.
집주인분에게 문자로 사진보내고 통화했는데 집 비번 알으켜주면서 보일러 고장나서 안돌아가면
물이 얼테니 화장실에 물좀 틀어놔달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그렇게 하고 개인볼일 보고 저녁먹고 집사람이랑 이야기하고 있는데
두가지 의문점이 생기네요.
물이 언다고 화장실에 수도꼭지에 물이 쫄쫄 나오게 했는데 거기말고 씽크대나 다용도실에 수도꼭지에도 틀어야하는지???
보일러 조절기 보니 에러난채로 있던데 보일러 안끄고 그냥 왔거든요. 안끄고 될란지, 가스관이 연결된상태인데
뭔가 불안하네요.
옆집이라 불이라고 나거나 폭발이 또 생기면 우리집까지 피해볼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집 주인분에게 연락해야 할거같은데 미리 좀 알아보려고 여기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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