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기마병이 쓴 일기5
- 힁긔힁긔
- 등록일 2024-12-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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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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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곰
저 기록이 어느 시대였냐를 살펴봐야 할 것 같네요.
임진왜란 이후, 조총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면서 기병 편제가 점차 줄어들거든요.
조선 후기였다면, 괄시받는 경우도 더 많았을 겁니다.
그리고 사르후 때 기병이 5000 정도여서(전투에는 참여 안 함), 그 이전이었다면 3000명 미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조선이 생각보다 기마술이 뛰어나고, 제주에서 말도 잘 키우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만주에서 말 키우는 것보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만.
기병 3000기를 운용한다는 얘기는 말을 적어도 9000마리 정도는 키워야 한다는 얘기죠.
물론 화약을 만드는 비용, 물소 뿔을 들여와 각궁 숙련병을 키우는 비용, 수군을 만들고 유지하는 비용... 이런 비용도 많이들지만, 말 키우는 비용도 정말 어마무시했죠.
그런데 후기로 가면서 조선의 전장 환경에서는 필요성이 꽤 줄어들었고요. 애물 단지 취급당하지 않으면 다행이었을 겁니다.
팔기군을 유지하던 청은 물론이고, 유럽 또한 그 시기에도 귀족 기사들이 총을 든 농민군 상대로 활약한다거나 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그런데 조선은 산악 지형에다가 워낙 성을 쌓고 총 쏘는 일에 특화되어 버리니, 기마 병종이 계륵이 되어간 건 아닌가 싶습니다. 없애자니 아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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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군.
사병들 소원수리한다거 해놓고 내무반 가면 뺑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