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개신교가 역겨운 이유36

맞는 말인데 비추는 누군지?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저렇게 된 이유도 모르고, 뭐가 다른지도 잘 모릅니다.

전 종교 전문가도 아니고 종교를 믿지도 않지만, 어렸을때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찾아봤고 직접 몇번씩 가보기도 했었습니다.

카톨릭(천주교)에서 우리나라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전세계 유일하게 선교사 전파가 아닌 성경등 책으로 자발적 발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바티칸에서 우리나라를 높게 평가하고 높은 직위에 우리나라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개신교(기독교)가 문제가 많아보이는건 솔직히 그 종교의 문제는 아닙니다. 사실 카톨릭의 썩은 부분때문에 발현된 종파라 더 효율적이고 좋은면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유독 문제인 이유는 일제시대때 일본이 우리나라 문화를 말살하고자 하는 정책을 여러가지 시행했는데 그중 우리나라 주류인 종교인 불교와 유교, 토착신앙을 크게 배척했고 그 대안(?)으로 서구열강에 비위도 맞춰줄겸 개신교 전파에 길을 열어줬습니다.

이게 뭐가 문제냐? 그냥 종교를 전파하게 해줬을 뿐인데

종교가 최우선인 개신교도들(사실 일반인들은 이것도 모르고, 지휘층들이 더 많이 고려하겠죠) 입장에서는 자신들 종교를 확산하게 밀어준 일본이 일제시대가 나쁠게 아니 좋았을 것이고, 당연히 일본에 대해서 좋은쪽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먹어도 우리나라 전체가 개신교를 믿는다면 아마 후자를 선택할 것입니다.

또한 적극적인 확산정책을 시행하고자 우리나라 토속신앙과 문화를 받아들여서 원래 개신교가 가진 특성이 우리나라화 되어 버렸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사이비 종교들의 대부분이 개신교의 특성을 많이 받아들이고 그를 통해 확산하는 방향이 많습니다.(상대적으로 불교적인 요소는 근래 많이 적어졌다고 보입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개독 개독 하면서 배척만 할게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들춰내고 문제가 있는건 하나하나 뿌리부터 들어내야 합니다. 한국 기독교만이 아니라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가 억압을 받을때 더 결속하는 부분들이 많은 특성이 있어 억압만이 답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현명한 답을 찾을 수 있기를

@카츠라기루 적도 아니고 승리할것도 아님 그래서 몰라도됨. 개독은 그냥 개독.

똥은 더러워서 피함. 자정노력도 전혀 안하는데 뭘 우리가 개독까지 알아보고 살아야하나

@마인드컨트럴 

결국 개신교는 자영업자라는 얘깁니다

카톨릭은 교황청으로부터 수직계열화 되어서 왕정제 처럼 전세계의 교구를 중앙집권하는 방식이라 지역의 성당이나 신부가 비리를 저지르면 자체적인 수사를 통해 '파면'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범죄 등을 저질러서 파면당한 신부가 계속 성당을 운영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성당은 전부 교황청 자산이니까요

반면 그런 중앙집권제가 가진 비리등을 척결하기 위해 나온게 오히려 개신교였습니다

성경 해석의 독점 권한을 교황이 갖고 있으니 교황이 이상한 생각을 갖게 되면 그게 종교전쟁이 된다던지, 국가전복세력이 된다던지 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중세 귀족들에게 면죄부를 판매한다던지 하는 방식으로 재물을 쌓고 세속화되는 모습들을 보며 이래서는 안된다고 칼뱅, 루터 등이 성경의 해석 권한을 각 신자 개인에게 돌린게 개신교의 시작입니다

비유로 따지면 왕정 -> 민주정으로 바뀐거라고 볼수도 있고, 왕정 -> 무정부주의가 된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정치에 비유하자면 카톨릭이 더 전근대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종교인거죠

문제는 저런식의 통제가 불가능한 개인이 종교라는 신념이 작용하는 것과 만나면 저마다 종교를 자기 이득을 위한 목적으로 해석해도 아무도 제재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자유의지의 위대함을 높게 쳐주는건 좋긴한데

민주주의에서도 말도안되는 말들을 하는 빡대가리가 1표를 갖고 있듯, 개신교에서도 말도안되는 개소리를 하는 목사도 내가 목사입네 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한기총 같은 단체가 있어봐야 파면할 수 있는 권리나, 교회를 폐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것도 아니니 전광훈 같은 사기꾼을 이단이라고 규정해봐야 그 소리가 찰떡이라고 생각하는 머저리들만 있으면 얼마든지 먹고살고 본인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게 개신교라는 시스템이죠

즉, 자정노력을 안하는게 아니라, 해봐야 돈과 권력에 취한 당사자들이 들어먹을 생각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에 가까운겁니다

개신교라는 틀만 뒤집어쓰고 있는거지 각 교회들은 전부 각자 개인 자영업자라고 생각하는게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