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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안중근이라는 무게감 때문인지
시작부터 끝까지 처절하고 춥고 어둡습니다
밀정 암살 두 영화와는 다르게 중간중간 분위기를 바꿔줄수 있는 웃음포인트조차 두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지루하냐? 라고 물어본다면 개인차가 있을거 같네요
시작부터 끝까지 감독이 환기를 안시켜주니 처음부터 몰입해서 집중하지 않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한번 떨어지면 그때부터 지루하게 느껴지기 시작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열차씬에서 좌우 코너를 이용해 인물이 누구인지 보여주는 장면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분명 국뽕이나 감동을 이끌어내려고 억지를 부렸을 수도 있었는데 전혀 없는것도 용기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뭔가 편집으로 통으로 잘라낸 이야기가 있는거 같습니다 (과거사 이야기 일듯)
그래서 그런지 전여빈과 정우성 캐릭터의 존재감과 등장이유가 붕 떳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담배를 피는 장면이 영화 내내 나오고 , 감독이 분위기 환기를 한번도 안시켜주는데
당시 조선의 답답한 상황을 그렇게 표현했겠지만 그래도 너무 답답했습니다
평점 은 8/10 입니다
솔직히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만 나와서 연기만 봐도 돈아깝다는 생각은 안들거 같아요
그리고 일부 별점 테러도 당하는거 같은데 아래의 대사가 현상황에 대입이 가능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안중근
불을 밝혀야한다 사람들이 모일것이다
사람들이 모이면 우리는 불을들고
함께 어둠속을 걸어 갈 것이다
우리앞에 어떠한 역경이 닥치더라도
절대로 멈춰서는 아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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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레아우라!!! 까레아우라!!! 까레아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