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했던 부산 박수영 의원 사무실 시위 화력19

@레몬희망 그..그렇군요! 

@티라노발통 

부산에서 나고 대학까지 나온 토박이였는데

지금 저도 tk에 있고

친한 동창들 대부분 수도권에서 직장 생활합니다. 부산에 일자리가 너무 적어서죠. 연봉 차이도 커요.

지금 지지정당이야 어쨌든, 학창시절부터 한나라당은 극혐하던 친구들인데 대부분 객지에 있다는거죠.

어쩌다 본가 내려가도 연락할 친구가 없어요. 

김대중(vs다카키 마사오) 김영삼(vs노태우) 박찬종(vs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부마항쟁 전부터 항상 야권만 투표해 오셨고 

어린 저한테 독재의 무도함을 가르쳐주시던 나름 께어있던 부친께서

연세가 되니 박정희를 재평가하게 된다며 박근혜를 찍은 뒤로 저쪽만 찍고 있고(돈만 밝히는 이명박이도 싫지만 노무현이한테 실망했고 

지는 잘한것도 없는데 노무현한테만 책임씌우는 정동영은 더 꼴보기 싫어서 기권하셨대요..)

정치 관심없는 모친도 대형교회에서 신도들 동원해서 동성애 권장하는 죄악 가득찬 민주당과 범죄자(?) 이재명 구속시키자는 광화문 집회 다녀오시는 등

고령화에 따른 보수화는 생생히 겪고 있죠.

(정치얘기 나오면 일단 제가 한나라당에 쌍욕박고 시작하고

당신들이 주변이나 교회에서 들은 얘기가 일일이 반박당하다가

결국 개 아들이 되는 주체가 지인이나 먹사로 옮겨가다보니 험하게 언쟁하곤 했죠.

집안에서 정치 얘기는 금지. 2찍 개독들이 드글드글한 외가와는 사실상 절연한지 오래입니다. )

그럼에도..  적어도 pk는

말씀처럼, 이제 대선때 민주당 후보 지지세가 45% 가까이는 나오는 동네이고

부울경 낙동강  벨트는 해볼만한 동네가 된지 오래죠.

국민승리21 창당멤버이자, 노동운동계 원로로

민노당 후보로 부산시장이나 국회의원 선거나와서 번번히 낙선하던 김석준 교수님이

교육감 후보로 나오자 재선까지 뽑아주는(이번에 49.17%득표하고도 3선에는 실패했죠.. 아깝..) 동네이기도 하고요.

전두환에 가려졌지만(노태우는 경북) , 노무현 문재인 조국을 배출한 동네이기도 하죠. 

여러번 석패한 오거돈이 마침내 민주당 후보로 부산시장 당선될 지방선거때, 부산시의회도 41대

6으로 민주당이 압승했었죠.

박근혜 탄핵직후, 적어도 부산 경남시민들은 자유한국당을 심판했었습니다..

젊은이들이 빠져나가고 고령화로 불리해지긴 하지만 민주당 계열에서 포기할 수 없는 동네인데

빨간색으로 칠해 버리고 낙인찍어버리면 누구한테 이로울까요. 

어짜피 여기 뽐뿌에서 정치글 보는pk 연고자들은 대부분 2찍해본적 없는 사람들인텐데 뭘 반성할 것이며

그런 분들이 경상도 싸잡아서 욕하는 글 볼때마다 무슨 기분이 들 까요?

한두번이야 참고 넘어간다지만 가만있으면 무시당하죠. 할말은 해야 됩니다. 

그럼 청원해서 만들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