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에서 당하면 난감한 상황.jpg57

승무원 호출하는게 맞음

이 둘을 무게 재지 않고,

그냥 제 마음 편하고자 한 저의 선택입니다.

(그 분도 빈자리 났으니 잠시 앉아도 되겠구나 + 혹시나 주인 오면 비켜줘야지 하는 마음일 수도 있음)

@너와나들이 이딴글에 공감 쳐누른 ㅅㄲ도 제정신이 아니네

@너와나들이 

자기자리 알아서 기부했다는데 왠 비추가 이리도 많은지 ㄷㄷ

@socool~ 미담처럼 말하며 뭔가 본인이 선행을 베풀었다고 말하면 넌지시 타인에게도 강요아닌 풍조를 느끼게할수있죠. 딱히 옳고 그르다를 떠나 본인이 그러면 그냥 혼자 그러고 마는게 나을듯. 이렇게 쓰는것보단...

@투다리스카프 

선의를 이용하는 사람이 문제지 선의를 베푼 사람이 문제인가에 대해 생각이 깊어질 필요가 있음

취소된 자리는 현장구매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1. 주인이 나타남 -> 자리 비켜 주면 됨

2. 취소된 자리. 역무원이 검사 -> 현장 구매

이런 확률이 있는 바..

호의고 권리고 단정 짓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너와나들이 현장구매를 하면 되는데 굳이 말없이 남의 자리를 앉는건 뭘까요...?

가령,

(도로) 우회전 정체 구간에서

왼쪽에서 누가 제 옆에서 휙 끼어 들어, 제가 양보한다면,

제 뒤에 분들이 피해를 입기에,

(특별한 상황 아니고서는) 

뒤에 사람을 위해 양보 개념 보단, 

끼어드는 차의 비양심 개념으로, 끼어드는 걸 막아야 하지 않나라 생각 합니다.

그런데,

위의 기차에서의 제 자리를 양보한 저의 선택이, 

왜 남에게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인지요...?

제가 잠재적 양심 미수 죄라도 되는 것입니까...?

차라리,

자동차 운행하면서 대기오염 한몫한게,

다른 사람 100명이 불편하지 않을까요...

(설마 이걸 말씀한 건 아닐테지만요)

@너와나들이 님이 해줌으로서 그 노인분은 이게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또 같은 요구를 하겠죠

@QPLC 

그 판단의 근거는

뭐로 하면 됩니까?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된다'는 말은

악의적인 상황에서의 경고의 문구로 쓰이는 구절 아니던가요...

호의가 권리가 되지 않도록 하는건,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 봅니다.

저의 선택은 단지 돕고자 한 건, 선의였을 뿐, 

제 배려를 비난한 건 지나치지 않나요?

솔직히, 저의 행동이 비난 받을 일인가 되새겨 봅니다.

혹시 그게 아니였다면,

저의 배려를 호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너와나들이 님 말이 맞는면도 있지만 한가지만 생각하시는군요

님이 선의로 한 행동에 고마움을 모르고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사람들이 있지요

예들 들어서 그 노인께 자리를 양보했는데 님이 먼저 내린다고 했을때

다음역에서 탑승하는 분은 표를 예매하고 탔음에도 입석좌석을 예매하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분에 의해서 서서 가는 상황이 발생하겠죠, 그분도 몸이 불편하거나

노인일수도 있는데 이런 생각은 하지 않으신가요?

@QPLC 

(상기 자리는, 종점까지 본인 자리임)

위에서의 호의는,

제가 선택 할 수 있는 여유와 따뜻함의 표현입니다.

제 행동은 권리로 착각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순간의 배려로 인한 제 마음의 평안을 위한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자기 선택에 따라 살아가는 자유가 있는 거처럼, 

저도 제 마음이 편한 선택을 했을 뿐입니다.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게 만드는 건 누군가의 배려를 당연하게 여길 때 생기는 문제이지, 

배려 그 자체가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적은 담아 가겠으나,

죄송스럽지만, (당장은) 인정은 못하겠습니다.

서로 불편한 말로 길어질 거 같기에,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로 갈음하겠습니다.

@너와나들이 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