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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한국사에서 1880년~1910년 한일병합까지의 역사를 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이 시대가 장난 아니게 다이나믹하고 숨가쁘게 돌아갔었던 시대였던 걸 느꼈습니다 1894년에 있었던 동학농민운동과 그걸로 인해 (잠깐동안이긴 하지만) 농민들이 자치적으로 운영했던 집강소라는 혁신기구도 그렇고, 2024년 남태령의 시위를 보면서 우리 한민족의 감추어져 있지만 잠재되어 있는 힘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5년이 푸른뱀의 해라고 많이들 축하인사를 보내던데, 120년 전 1905년이 을사조약으로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외교권을 박탈당한 해더라구요 12간지가 12년마다 반복되니까 (120 = 12 X 10) 올해가 을사년인 건 알겠는데,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고등학교 때 국사선생님께서,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단순한 과거사실의 암기가 아니라 미래를 살아가기위한 지혜를 얻고자 함이라고 말씀하셨던게 기억이 나면서,
"(내가) 좀 더 강해져야겠다"
라는 생각이 아침 구름에 갇혀보이는 햇살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들더라구요 지금 많이 어렵고 힘든 시기인 것은 맞지만, 이 위기를 극복할 힘이 어느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좀 더 강해진 자신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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