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문재인10

하지만 이건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뿐입니다. 

이는 마치 계엄이 일어날지 예상을 못했다고 계엄에 책임이 있다라고 주장하는 거나 별 차이 없어요 

그 당시 윤석열의 거짓말에  모두 다 속았습니다.  유시민도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당시 언론에 나와서 윤석열을 옹호햇엇죠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결국 모두들 윤석열이라는 사람들을 이용해서 자기들의 욕망을 해소하려고 했다라는 거죠

물론 그 욕망이라는 것이 나쁜 욕망이 아닙니다.

유시민,문재인 같은 분들은 윤석열을 이용해 검찰 개혁을 하고싶은 욕망이 있었을 것입니다. 

주진우는 윤석열을 통해  삼성 같은 기업나 사이비 종교들을 단죄하고 싶엇을 겁니다. 

욕망에는 문제가 없엇지만 문제는 그 욕망을 한시라도 빨리 해결하고 싶어서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믿었다는 것이죠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찾은거고 따라서 그 사람을 너무 믿었었던거죠

사실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그렇습니다. 결국 사기라는 것은 상대방의 욕망을 이용하는 것이죠

그래서 머리가 좋은 사람들도 사기에 당하기 쉬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죠. 저는 노무현대통령때 부터 친노였고 문재인 보다는 노무현을 더 좋아합니다.

물론 시대가 영웅을 만들어 낸다고 노무현 정부 시절은 워낙 대통령에 대한 압박이 심해서  노무현의 투쟁이 더 빛을 낼 수 밖에

없어서 그런 면도 있을 겁니다

암튼 저도 검찰이 하루 빨리 청산되기를 원했고 그래서 윤석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했었다고 봅니다

물론 조국사태 이후 완전 돌아서긴 햇습니다

결국 문제는 검찰출신 사람들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인간의 선의에 기대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 거죠

그런 의미에서 다음 정부가 들어선다면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전철을 밟지 말고 개인의 선의가 아니라 시스템에 의한

개혁을 먼저 추진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문재인 정부가  반드시 실패한 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검찰의 문제점을 더욱더

부곽시켜서 검찰개혁을 위한 동력을 얻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문재인 정부도 검찰개혁을 제도적으로 하고 싶었겠죠 하지만 그 당시에도 여전히 보수세력의 힘은 컸었고 제도적으로

개혁을 하기위한 동력은 상당히 약했다고 봅니다. 

실패가 아니라 검찰개혁을 위해서 어쩔 수 없었던 과정이라고 봅니다. 

윤석열이 당선되던 날  당분간 정치에 관심을 끊기로 하면서 생각했던 것이 있어요

오히려 잘 되었다.  젊은 친구들은 윤석열과 국힘당의 실체를 잘 모르는데 정권 잡으면서 행하는 수 많은 헛발질때문에

그 실체를 파악하게 될 것이다.  

2보 전진을 위한 후퇴일 뿐이다. 

물론 그 헛발질에 계엄은 생각도 못햇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