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선천적으로 공감능력이 없습니다19
- 라라스윗2
- 등록일 2025-01-06 17:08
- 조회수 1221
|
||
파워링크 
등록안내
등록안내
|
 0
 3
 스태도마
대단까지 할 거 있나요 대부분 죄 안짓고 삽니다 당연한겁니다...
2025-01-06
|
|
1
0
라라스윗2
장애아가 일반인처럼 일상생활에 적응하면 대단하다고 하잖아요... 공감능력 부재는 장애와 비슷한겁니다 사람들이 인정을 안해서 그렇지...저는 공감능력이 없는 댓가로 좀더 사물과 세계의 '궁극적인 공평성'을 보려는 노력을 하는 경향이 생긴 거 같습니다
2025-01-06
|
|
|
0
0
촵쌀떡
비웃을건 없죠. 다만 말씀중에 공감능력결여자가 사회화를 위해선 "본성을 거스르는 행위"를 한다는 말씀엔 납득할 순 없습니다. 1. 사회적으로 적합한 행위를 하기위해 노력하신다 말씀하셨지만 이는 인간 본성은 악하다 라는 기반으로 공감능력은 악함을 조절하는 수단으로 해석이되는데, 사실 악함의 범주가 범법까지간다면 이는 공감능력이 아닌 인지판단영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2. 공감행위를 위해 노력하신다 했는데 이는 본인의 이득을 위한 사회화 노력인것이라 생각됩니다. 장문의 말씀에 공감못해드려 죄송합니다
|
|
|
0
0
라라스윗2
듣고 보니 맞는 말인듯
생각해보니, 저지능 소시오패스는 아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유리한 길을 택한걸 수 있겠네요
사회가 무법천지가 되면 법을 금방 위반하고 쓰레기짓을 할지도...(물론 리스크 계산해서)
다만 한마디만 변명하자면,
선천적으로는 남보다 훨씬 희미했는데 후천적으로 학습한.,..' 이익을 떠난 양심' 이라는게 어른인 지금은 약간은 존재하는거 같기도 하고.. 공감능력은 없지만 물질적인 이익이 아닌 정신적인 이익, 즉 본인의 숭고함을 지킨다...라는 개념이 어느정도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만... 이것도 SF 영화에 나오는 디스토피아 같은 사회였다면 가차없이 내던졌을지도 모르긴 하죠.
아무튼 자기 이익 찾아간거라 '대견하다'라는 표현은 듣기에 어폐가 있긴한데
생각해보면 장애아도 사실 본인 이익 때문에 보행이라도 하고 사람들이랑 섞이려고 노력하는건데
'대견하다'고 하자나요. 멀쩡해 보여서 그렇지 선천적 공감능력부족도 장애입니다
|
|
|
0
0
촵쌀떡
변명이 아닙니다. 인간의 대부분은 후천적 학습을 통해 공감능력을 형성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보편적인 예를들어 멕시코나 인도 장례문화를 봐도되겠지요. 어느 지역에선 죽음이 슬픔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허나 우린 죽음을 슬픔으로 정의하고 다같이 슬퍼하잖아요? 물론 그렇게 원론적으로 생각해서 "난 슬프지않아" 하시진 않으셨겠지만 죽음에대해 깊게 생각해보시지 않으셨기때문 일 수 있습니다. 혹여 자녀가 있으시면 자녀가 아플때 막 대신아프고 싶다는 감정이 있으시다면 기질적으로 공감능력이 부족해 보이진 않다 판단됩니다. 그리고 공감능력결여가 부끄러운것도, 자랑스러운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오히려 메타인지가 높으셔서 다른 분들보다 좋아보이시네요. |
|
|
0
0
라라스윗2
제가 봐도 좀 위험해보이긴 하네요. 자기애가 소름끼치게 강해서..
다만 저도 부모의 아픔에 공감을 하는 아이들을 보며
'난 고작 초등학생인데 왜 엄마 아빠가 아파도 아무렇지도 않고, 머릿속으로 만약 죽으면 유산은? 이런 계산부터 때릴까?' 라는 생각에
열등감과 괴로움을 느꼈던 적은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제가 이상한 놈 같아서...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아픈 거 자체에 괴로움이나 무서움, 슬픔을 느끼는데
저는 엄마 아빠는 모르겠고
그냥 제가 사회가 인정하는 착한 사람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두렵고 생소해서 괴로움을 느낀 겁니다..
그래도 객관적으로 사물을 보려는 성향은 있었기에 소시오패스 범죄자처럼 되진 않은거 같습니다 |
|
|
0
0
지능은 단지 iq외에 eq를 포함한 걸 말합니다.
글쓴이가 본인의 문제점을 직시한점,
사회와 유대관계시의 위험성은 인지한점은
iq의 영역이고 이는, 다행히"정상적"인 범위내에
있을뿐, 고통과 이익과 계산을 아득히 넘어선
인격의 영역에 들어섰다고 보기엔 이릅니다.
쉽게 말해 무너지게 쉬운 밸런스란 말이지요.
언제든 그런 위기가 닥칠시에,
(자신이 공격받거나,경제적 상황이 힘들때, 이익관계가 첨예해졌을때)
보통의 인간을 벗어난 행동을 자신도 모르게
태연히 할 가능성이 있음을 인지하시고,
eq를 늘여가는 지적 활동을 병행하면서,
알콜과 향정신성 약물들을 멀리하시길 바랍니다 |
|
|
0
0
fifty_fifty-gravity
모든 사람 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다 가지고 있으니, 그걸 양심 수준 아니면 범법 수준까지 지키느냐 차이...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