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스1 처음 나왔을때 용산으로 달려가 현찰박치기로 57만원 주고 가슴에 품고 오던 시절부터 매번 신제품 나올때 마다 구입을 했지요.
그리고 엑스박스원 x랑 레드가 인상적인 한정판 스파이더맨 ps4프로를 사서 티비 장식장에 딱 거치해 놓고 이것이 가장의 힘이다! 하고 기분좋아라 하던....
하지만 그넘의 게임 불감증때문에 게임기를 켜는 횟수가 1년에 몇번 안되는 상황까지 이르렀네요.
그나마 데이즈곤 때문에 마지막으로 정말 혼을 불사르는 것처럼 즐겼는데 라스트오브어스2 로 이어가려고 했지만
결국 중간에 지치고 ㅠㅠ 또 불감증 상황에 이르렀네요.
데이즈곤 할때가 정말 행복했는데... 그런 느낌이 다시 안오네요.
다들 새 게임기 구매로 바쁜데... 저는 아무런 감흥이 없어요ㅠㅠ
코로나로 재택근무하면서 게임할 시간도 많아졌어도 켤 생각조차 나지 않으니... 제가 안타깝다는 생각조차 하게 되네요.
그냥 먼지만 닦고 청소만 해주는 장식품...
게임하던 열정이 소진되기 시작하니.... 사는게 참 녹록치 않았나봐요.
게임기가 위안조차 받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니...
문득문득 어린 시절 플스1을 받아들고 신나서 집까지 걸어오던 그 시절이 오래된 흑백 영사기처럼 돌아가는 듯 합니다.
아마 어떤 게임기가 다시 나와도 지금의 상황은 계속 될 듯 해요.
어떤 계기로 또 이 게임불감증이 다시 치료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신형 게임기가 호황인 지금이 다른 세상 소식인 듯 느껴져 괴리감이 드는 요즘입니다.
다른 분들은 게임 불감증 없이 즐거운 게임생활 즐기시길 바랍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스위치와 젤다로 불감증을 치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