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지않는 골린이입니다. 자세 한번 봐주셨으면 합니다19

백스윙 어깨들림 잡는게 제일 시급해보입니다. 

폼이 무너져도 컨택을 유지하는 능력 = 캐스팅 아웃인 능력자죠. 글 올리신 분도 폼이 안 좋아도 궤도를 바꾸거나 캐스팅으로 헤드를 끌고와서 어떻게든 맞추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계십니다. 

채를 뒤로 돌려 던지는 방법을 먼저 익히세요. 다운스윙 때 뒤로 돌려서 완벽한 정궤도로 채를 던지면 캐스팅 아웃인 스쿠핑 없이 채를 스트레이트로 휘두를 수 있습니다. 힘빼고 하체리드 그런 거 안 통합니다 ㅎ

골프 스윙에 대해 이해를 좀더 하면서 연습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레슨프로말만 들으면서 하다보면

시키는 동작에 대한 이해가 잘 되지 않을때가 많아요

프로한테 배워도 안고쳐지는게 여기서 조언 받아서 해결 될리가 없겠죠 

레슨 프로를 바꾸세요 

자세가 이쁘면 좋지만 자기만의 자세로 잘 치게되면 그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프로도 한두번 바꿔보면 아예 다르게 가르쳐주기도 하여서 좀 쉬다가 프로 바꾸고 첨부터 다시

조금씩 해보시는 것도 좋을꺼 같아요

정타가 안나오는 이유는 어드레스 그립 파스쳐 유지 

기본 세가지가 안지켜져서 그래요

본글 본 기억이 있는데 굳이 댓을 안 달았던 것은 레슨을 받고 계시고, 생각보다 본인이 고쳐야 할 부분을 잘 알고 계시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저도 이런 부분을 바꾸면 좋다고 까지는 설명을 드리나 요령 같은 걸 정확히 알려드릴 수준은 되지 못합니다. 아래 그림들은 주신 영상을 활용했습니다. 시간이 지난 게시글이라 문제 없을 것 같지만 혹시 불편하시면 댓삭하겠습니다.

어드레스에서는 팔에 힘을 줄 필요는 없는데 그렇다고 팔꿈치가 굽어져서는 안 됩니다. 팔꿈치는 몸바깥이 아닌 지면방향으로 향하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그립은 왼쪽 허벅지 안쪽으로 핸드퍼스트 형태가 되도록 세팅하시면 됩니다. 

백스윙을 하시면서 팔을 올리는 느낌은 나쁘지 않은데 상체 축이랑 하체가 완전 무너져버립니다. 이러면 어드레스가 의미가 없습니다. 하체의 경우는 자연스럽게 오른쪽 다리가 살짝 펴지고 골반이 열리는 건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오른다리가 완전히 펴지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하체를 고정하는 느낌을 가지라고 말하는 편입니다.(그래도 하체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특히 무릎의 방향은 백스윙 탑에서도 공의 방향(정면)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 말하죠.

또한 왼발이 들릴 정도로 상체가 많이 들립니다. 축이 완전히 서버리죠. 저렇게 축이 서버리면 스윙이 매우 가파를 수 밖에 없습니다. 몸은 공과 가까워 지고 팔과 상체도 들리고 높아지니까 공에 다다르려면 가파를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백스윙의 주안점을 팔이 아니라 어깨-가슴-팔상완 삼각형의 우향우라고 생각하며 백스윙을 하려고 합니다. 팔을 높이 들고 당기거나 밀어서 특정 위치로 가져가는 게 아니라요.

정면에서도 보시면 하체가 제자리에서 왼무릎이 살짝 앞으로 나오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오른다리쪽으로 붙는 것을 볼 수 있고요. 머리도 오른발을 넘어설 정도고요 상체도 오른쪽으로 기울기가 생길만큼 몸 전체가 우측으로 이동하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백스윙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몸을 먼저 그대로 우향우 해주시고요. 팔은 수직방향으로 들어올리시면 됩니다. 많이 올릴 필요 없습니다. 똑바로 섰을 때를 기준으로 가슴 앞에서 10~20cm 정도 살짝 위로 올려주는 겁니다. 몸을 먼저 회전하는 느낌으로 해보시길 바랍니다. 클럽을 들어올리지 말고 우향우만 먼저 해보시고 하체, 상체축, 머리 위치를 체크해보신 다음에 그대로 팔을 수직 방향으로 올려보시기 바랍니다. (몸은 수평, 팔은 수직) 그리고 오른쪽 팔꿈치가 밖으로 벌어지지 않고 몸 안쪽에 있는 느낌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쟁반받치는 느낌) 지금은 팔에 상체와 하체가 따라가는 형태로 보입니다.

다운스윙을 보시면 백스윙이 왜 중요한지가 나옵니다. 위에서 만들어진 상체의 기울기가 백스윙에서도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아이언은 다운블로 즉 눌러쳐야 하는데 상체에 틸팅이 생기면 어퍼블로우성이 됩니다. 그럼 뒷땅이나 탑핑이 생기기 쉽습니다. 오히려 아이언의 경우는 머리가 공 바로 위에 있거나 극단적으로 공보다 왼쪽 5~10cm 부근 수직 위로 있는 느낌을 가지셔도 괜찮습니다. 그래야 공부터 까내리는 다운블로가 됩니다. 임팩트에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튀어나오지 않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드라이버에 좀 더 어울리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치킨윙을 말씀하셨는데, 저는 여러가지를 얘기합니다. 몸이 버티는 느낌, 전완근의 회전입니다. 선생님은 팔을 수평적으로 밀어내는 스윙을 하고 계십니다. 스윙은 열린 헤드를 닫는 과정인데 그모양 그대로 밀어내는 거죠. 헤드가 안 닫히고 쭉 밀다 보니 왼팔꿈치가 밖으로 밀리는 치킨윙이 됩니다.

이렇게요. 스윙에서 팔을 잘 쓰는 게 가장 기본인데요. 아마 배우셨을 엘투엘을 풀스윙에서도 구사하시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KYU2ZN9F5zQ?si=jCyjDQyxZmbsd5qe 

이 영상을 보시면 팔을 흔들 때 자연스럽게 팔 전완부의 회전이 생기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일종의 진자운동처럼 왔다 갔다 하면서 헤드가 닫히는 겁니다. 솔직히 스윙은 이 임팩트 구간에서 헤드 닫아주는 게 다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쎄개 공을 때리거나 밀겠다는 생각보다는 전완부를 잘 회전시켜서 헤드를 닫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XYaGMFQnwkM?si=DHKZWIy9vM85B-Xe 

이런 방식으로 연습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식을 팔을 먼저 잘 쓰는 법을 익히셔야 합니다. 나머지 백스윙을 어떻게 하고 지면 반력이며 뭐 이런 거 다 부수적인 겁니다. 

그리고 저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체중이동입니다. 이 체중이동을 잘 하려면 절대 지금과 같은 템포로 스윙을 하시면 안 됩니다. 너무 빠릅니다. 체중이동은 왼발을 딛으면서 시작하는데 이 왼발을 딛는 타이밍은 백스윙이 완성되기 전부터 입니다. 연습은 아래 영상처럼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팔을 잘 쓰시는 연습부터 하셨으면 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uYTByAv2mLM?si=cHHJ_nkkWGodCrAX 

그 외에 스윙에서 힘을 쓰는 건 임팩트 전까지 입니다. 지금은 팔로우까지 힘을 쓰시는 게 보이네요. 그래서 피니시가 안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임팩트에서 헤드를 먼저 던져주고 나면 그 헤드의 관성에 따라 힘이 빠진 몸이 돌고 자연스럽게 피니시가 되는 겁니다. 풀스윙을 연습하실 때는 꼭 피니시까지 해주세요. 오른다리가 앞으로 튀어나오고 뒷꿈치가 먼저 들리는 건 체중이동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왼쪽다리에 체중을 확실히 실어주면 오른다리에 힘이 남아 먼저 튀어나올 일도 없습니다. 차라리 풀스윙 때 오른다리를 그냥 바닥에 붙여 둔다는 느낌으로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피니시에서 상체가 돌고 익스텐션이 생기면서 뒤늦게 오른발이 들리는 느낌을 경험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