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하는곳을 바꿔볼까 합니다7

다른 프로를 만나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사실 글쓴분께서 이미 정답을 말씀하셨고, 무엇이 정답인지도 알고 계신듯 합니다.

교습가와 골퍼는 근본적으로 신뢰가 있어야 하고 궁합이 잘맞아야 합니다. 이것이 있어야 골퍼도 발전이 있고, 교습가를 더 신뢰하고, 더 노력하고, 또 다시 발전하며, 교습가도 이런 골퍼를 위해 더 많은 기술을 알려주고, 더 신경써주며, 골퍼의 실력향상에 보람을 느끼는 선순환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글쓴분과 그 교습가는 위의 것이 없어보입니다. 이 상태에선 글쓴이 입장에선 돈은 돈대로내고, 발전은 없고, 스트레스를 받는 3중고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습가를 바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허나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어떤 교습가을 만나던 얼마나 많은 레슨을 들으시더라도. 여기에 얼마나 많은 돈을 지불하시더라도,

가장 훌륭한 스승은 

교습가가 아니라 나 자신이며, 

지불한 돈이 아니라 내가 무언가에 몰두하기 위해 보낸 시간이며,

여러 교습가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언가를 얻기위해 쏟아붓는 열정과 관심 그리고 도전입니다.

교습가는 원하는 목적지에 시행착오 없이 보다 빠르게 도달하도록 도움을 주는 도우미일 뿐이지,

님께서 원하는 목적지에 님을 데려다 놓지 않습니다. 

폰 보거나 여자회원들하고 잡담하거나

어제 저한테는 2분 있었나? 싶네요 ㅋㅋㅋ

그분들은 하도 찝적거리는 회원들이 많아 오히려 잡소리 안하고 그 시간동안 레슨만 합니다.

혼자 연습하는 시간과 주변에 잘치는 회원들 스윙을 눈여겨 보면서 배우기도 하고 유툽영상에서 도움도 받고,

저는 처음 2개월 레슨 받고 혼자 2달 연습하고 다시 1달 레슨 받았습니다. 총 3개월 레슨 받았고

중간에 끊은 이유는 2개월간 알려준 내용들을 스스로 연습하면서 익히려고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다시 받은 1개월 레슨에선 제가 부족한 부분 그리고 궁금한거 그리고 배우고 싶은것 딱 3가지 포인트만 집중적으로 프로님 한테 요청해서 가르침을 전수 받았구요.

처음엔 이해 안됐던 프로님이 했던 말들이 지금은 왜 그렇게 얘기 했는지 왜 이렇게 하라고 했는지 다 알게 되었습니다.

프로님들도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고 적극적으로 연습하는 회원들에게 지나가다가 한마디 더 해주기도 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프로로 바꾸면 나아질 수 있으나, 100% 나아진다고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가 정말 많이 연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