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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골프 입문했고..
9월즈음 출장으로 한달가량 쉬고 주 5-6일씩 연습장 갔습니다.
나름 열심히 다녔다고 생각해요. 스크린은 3번정도 가봤고
지난 주말 머리 올렸습니다.
해저드가 많은 곳이라 공 많이 준비하라고 해서 30개 챙겼습니다.
옷은 사려고 찾아보다보니 다들 어찌그리 비싼지.. 바지만 30-40만원씩하네요..
레깅스 브랜드에 파는 골프복으로 맞추고 갔습니다.
고무줄 바지라 벨트도 찰수가 없고 넣어입기도 그랬네요.ㅠ
동반자분들과 찍은 사진보니 다음번에는 바지랑 벨트는 사야겠습니다~
간식은 동반자분들꺼까지 잘 챙겨서 갔는데 저는 정신이 없어서 커피조금 마시고 구경도 안했네요 ㅎㅎ
전반홀은 힘이 많이 들어가고 스크린에치는 연습장, 그리고 바닥도 너무 적응리 안되서
58개 쳤고 후반은 힘이 좀 빠지니 티샷할때 똑바로 가서 파 1번 포함 51개 쳤습니다.
120개 넘을줄 알았는데. 다행히 109개로 마무리 해서 나름 안도했습니다.
생각보다 스코어가 괜찮아서 캐디분이 머리올리신다해서 걱정했었는데 안밀리고 잘 쳤다고 고마워? 하셨습니다ㅋㅋ
근데 아마도 정식으로 쳤으면 110개 넘었을겁니다. 이게 명랑 골프인지 서로서로 이해해 가며 치는게 있더라고요.
디봇있는곳에 있는 공은 빼고 치고 해서 그대로 쳤다면 좀더 스코어가 안좋았을것 같네요.
공은 15개 잃어버렸네요. 해저드가 어찌 그리 많은지 골프장에서 골프공 꺼내면 부자될것 같습니다.
연습장 가면 드라이버 아이언만 잡았었는데 필드간다고 퍼터, 어프로치 벼락치기좀 했더니
퍼터 어프로치는 잘됬고 티샷, 아이언샷이 마음같이 잘 안됬습니다.ㅠㅠ
다음 필드갈때는 좀더 잘칠수 있도록 더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생각만 드네요.
근데 필드너무 비싸요~
혹시나 머리올리시는분들이 도움이 되실까 싶어 글한번 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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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디가서 공15개 잃어버리고 나 머리 올릴때 109개 쳤다고 말씀하지 말고.. '공 엄청 잃어버렸는데도 캐디가 기분 좋으라고 109개 해주더라' 정도로..
정규 72타+ 헤저드+15이고 파는 한번 하셨다니 나머지 17개홀 잘해서 다 보기(+17)라 쳤을때 이미 104개이거든요.. 거기에 오비, 더블보기이상도 있었겠죠?
말씀하신대로 명랑골프입니다.
스코어에 연연하지말고 그냥 즐겁게 치시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디봇에서 빼고치는거야 합의하고 할 수 있는 영역인데
명랑에서는 트리플 이상으로는 기록 안 하는 경우도 은근있죠 ㅋㅋ;;
스코어에서 배려받고 99개, 98개 쳐서 백은 깼다고 생각하고
fm으로 기록하면 110개도 넘는 현실 ㅎㅎ
저는 사실 FM보기플레이가 목표고 90초만 쳐도 오늘 잘쳤다 생각하는데..
맨날 자기 라베가 8초라고 하는 50대 넘는 분들이랑 라운딩 해보면 8초 칠 실력이 아닌데 싶어서 보면 결국에 룰대로 치지 않죠..
저는 정확하게 스코어 기록하고 싶을땐 3온 2퍼트, 2온 3퍼트 이런식으로 구분해서 적는 편입니다
@날개달기! 정신없어서 스코어 잘 못챙겼는데 그런식으로 생각해서 스스로 기록해봐야겠습니다~ㅎㅎ
30개 가져갔는데 15개 남있길래;; 뒤가 안밀려서 티샷때 멀리건도 몇번 썻으니..
명확하게 했으면 109개는 무조건 넘었을것 같긴합니다.ㅎㅎ
근데 캐디분이 안 밀리게 잘쳤다고 하면 진짜 잘친거 맞습니다
저는 머리 올리러 갔을때 기억도 안납니다
@날개달기! 올 양파 일거라 생각했는데 파도 한번 했으니 전 만족하고 있습니다 ㅎㅎ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