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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요즘 헬스포럼을 본다기에
언제부터 일지를썼는지 확인해보니
2012년부터네요. 그냥 봇처럼
일지만 올리다보니...
(그래도 예전에는 제품리뷰도하고
댓글도 잘 달아주고
운동세미나도갔다가 배운것들도
써서 올리고 시합장도가서구경도하고
사진도찍어올리고 했는데...
운동에 대한 열정이 많이 식었습니다.)
뭐 일지를 쓰는건 단순기록용이지
과거의 나를돌아보고 반성을 위함은 아닙니다.
누군가 기록을 토대로 발전하고싶은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아닙니다.
내가 뭘 했구나 언제부터했구나 이랬던
정확한 근거정도로 생각하면 될거같네요.
8년전이나 지금이나 운동을 하고있지만
열정이 있던 시기보다
몸이 더 좋아지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중량도줄고 수행능력도 줄었죠.
다 투자한만큼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노력을 하지도않고 지킬것들을
지키지도않습니다. 그냥 운동을 아침에
일어나 물을마시거나 화장실을 가듯
생활에 꼭 필요한정도로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게 최종 목표이기때문에 그이상을
설정하지 않습니다.
여름에는 약간의 노출이 있으니
운동한 티도내야하기때문에 다이어트도 가끔
하지만 이건 장기레이스도아니고 이벤트일
뿐입니다.
몸이좋아지고싶다면 그곳에 초점을 두시고
힘이쎄지고싶다면 그곳에 초점을
건강해지고싶으면 그곳에 초점을 두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초점이 꾸준히 하루일과처럼
당연히 하는것 정도입니다. 할땐하고
쉬는날엔 쉬고
간만에 일지외에 잡설을 적었습니다.
저는 웨이트가 맞아서 하고있지만
적어도 사람이 건강히 활기차게 살려면
아무거나 좋으니 운동을하세요. 목표는
단순하고 쉽게 하세요.
아무튼 저는 언제가될지 모르겠지만
운동은 별 이유없이 계속 하겠습니다.
가끔 뒤만 돌아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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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아무생각이 없는거같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