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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달전 오랜만에 사우나 체중계 올라 섰다가
80kg이라는 생소한 숫자를 보고 충격 받았습니다.
게다가 건강검진에서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이라고 진단 받았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동네 헬스장 끊고 주 3-4회 정도 열심히 다녔는데
먹는걸 조절하지 않으니 살은 쉽게 빠지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우연히 간헐적 단식이라는 방법을 알게 되었구
제 생활 패턴에서는 큰 무리가 없겠다 싶어서 시작했는데
2달만에 10kg 감량한 70까지 체중을 낮췄습니다.
운동은 근력 운동 30분 정도만 하고(전 근력운동이 싫더라구요.ㅎ)
주로 트레드밀 1시간과 스트레칭 30분(목/허리 디스크가 있어서요.) 위주로 하고 있고
먹는거는 낮에는 직원들과 아무거나 다 먹고, 저녁은 8시전에 먹습니다.
먹는 음식은 크게 가리지 않아도 이틀에 한번씩 운동후 체중계에 올라설 때마다
살이 조금씩 빠지는게 보이니까 동기부여도 되고 꾸준히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간헐적 단식 처음 며칠간은 야식 생각도 나고 자기전 공복감에 괴로웠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빈속이 머리도 맑아지고 훨씬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저처럼 근력 강화나 바디빌딩 보다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하시는 분들은
간헐적 단식 방법이 그리 까다롭지 않으니 도전해 보심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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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