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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에 테니스엘보가 생겼으니 거의 두달 다되가는거 같습니다. 좀쉬면 낫겠지 하다가 어차피 코로나도 터진김에 푹 쉬고 낫고 하자.. 라는 마음으로 마음편이 쉰것도 한달이.. 두달이 다되가니 슬슬 초조해 집니다. 팔을 많이 써서 완치가 안되는건지.. 뭐 그런 생각도 듭니다.
통증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컵 들기도 아프고 무겁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그정도는 아닙니다. 어느정도 호전은 된거 같은데, 팔을 이완한 상태에서 주먹에 힘 꽉 주면 팔꿈치 쪽이 통증이 옵니다. 찌르는 느낌은 아닌데, 맞아서 생긴 멍을 누르는 느낌?의 통증이라.. 솔직히 참을만 합니다. 특별히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고, 시간이 지나면 나을 수 있는건지 초조해집니다.
2주전에 정형외과 갔더니 3만원이나 하는 무슨 회복에 좋다는 주사가 있다고 하더라두요. 초음파 같은걸로 보니 확실히 손상이 있고, 거기에 주사를 큰걸로 한번 맞았습니다. (그 많은 양을 집어넣으니 팔뚝 쪽이 불뚝 솓아오르더라구요 ㄷㄷ)
그런데 문제는 위에서 언급한 '주먹 꽉쥐고 이완및 수축'을 할때는 심하진 않지만, 통증은 발생하고 있습니다. 팔꿈치를 기준으로 팔뚝을 외회전할때도 통증이 좀 옵니다. 약간 짜증나는 통증 느낌이랄까요.
그냥 기다리면 나을 수 있는건지, 이대로 도대체 언제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할지 기약이 없으니, 다른분들은 어떻게 이정도 상태에서 치료하셨고, 기간이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요즘 유튜브 보면서 '엘보 자가치료'검색하는게 일 같습니다. 결국은 건과 연결된 근육을 압박하고, 지압하는 뭐 그런류의 마사지 치료법이더라구요.
아 생각난김애 한가지 더 여쭤보겠습니다. 한 1키로쯤 되는 아령가지고 손등을 위로보게 한 상태에서 올리는건 반대쪽 손으로 해주고, 버티고 내려오는 훈련 이거 효과가 있나요? 저는 하루에 생각날때 1~2번 하는데 효과를 못보는거 같아서 다른분들은 효과를 진짜 봤는지 궁금합니다.
;ㅁ; 운동 쉬는건 뭐 안아프려고 하는거니, 안아플때까지 쉰다는 생각은 변함 없지만, 기약없이 언제 나을지 모르는 팔꿈치는 불안합니다.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 받아도 크게 호전되는 느낌도 아니고, 무슨 주사를 계속 맞기도 좀 거시기 하고.. 답답합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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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경력이나 다치게된 경위는 모르지만 아마 저랑 비슷하시다면 오랜기간 동안 팔꿈치에 무리가 가는 손목사용으로 인한 대미지가 누적되서 결국 부상으로 이어졌고 이런 경우에는 거의 만성 부상으로 갈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일상생활이나 운동할때에도 왜 다쳤는지 생각 못하고 잘못된 손목사용을 계속하기 때문이죠
나아지고 싶으시면 이부분은 필수로 고치셔야 그나마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정도로는 치료가 될겁니다 그리고 조급해 하지마세요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애초에 금방 나을수 있는 부위가 아닙니다 마사지랑 재활훈련 물리치료 꾸준히 해주시고 평생 관리해야 한다는 마인드로 살아가셔야합니다 저도 조급해서 주사맞고 병원 큰 곳도 오지게 찾아갔지만 큰덕은 못봤고 결국 꾸준한 자가 관리로 일상생활은 물론 운동도 크게 불편함은 없을정도로는 왔지만 완치는 안되는거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너무 슬픈 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