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이어트 및 간헐적 단식 관련하여 끄적여 보는 글4

다른분 간헐적 단식과 근비대 관련 글에 댓글 단 글인데

근비대 관련글은 지우고 조금 추가하여 다이어트 쪽만 글로 남겨봅니다.

(개인적이며 주관성이 강한 다이어트 관련 글입니다.)

일단 다이어트의 기본은 1일 총 소비열량 > 섭취열량 입니다.

즉 합성보다 분해가 더 우세해지는 거죠.

이 부분은 다들 아시겠죠.

그리고 간헐적 단식은 일정 시간동안 섭취를 하지 않음으로써

이 소비열량 > 섭취열량을 끌어내는거죠.

간헐적단식을 해서 감량에 성공했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효과가 엄청 좋다고 다른방법으론 성공 못하다가

간헐적 단식으로 드디어 성공했다고 말합니다.

사실 간헐적단식이 다이어트 효과가 더 좋다 라기보다는

어떤 형태의 다이어트가 개인의 의지와 목표의식을 더 잘 반영하고 이끌어 내주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흔히 그리고 익히 알고 있는 

방송매체나 ○○연예인 식단, 아니면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pt 받으면 대부분이 하는 그 다이어트 식단이라는것들은 보통 사람들이 식단을 유지하기 어렵거니와 이런 식단은 애초에 선수정도나 헬창정도 되는 사람들을 위한 식단에 가깝습니다.

감량을 목표로 둔 일반인 이라면 기존 식사에서 식사량을 줄여나가며 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 증가와 적당한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감량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런것들은 어쩌면 방송매체 및 초기 헬스/피트니스 업계의 잘못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뭐만하면 닭가슴살 샐러드 고구마 달걀흰자 토마토..

저염 무염 저탄 무탄 .. 국물 드시지 마세요..

솔직히 영양학 생리학 등을 공부하지  않은 일반인들이 

대부분의 매체에서 접하는게 저건데

저렇게 먹어야만 감량이 가능하구나라고 뇌리에 박히지 않겠습니까.

이런식단을 일반인들이 유지한다는건 진짜 의지가 대단한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생닭이 질리지 않고 맛있어서 몇년째 그냥 기본 식사구성으로 넣고 있긴 하지만,

선수들 중에도 생계가 걸려 있으니 꾸역꾸역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생계도 안 걸린 일반인이 이걸 몇 년 동안 유지한다?

대단한겁니다. 일반인이라면 그리고 단순히 건강을 위한 감량이라면  영양소 비율과 구성만 잘 맞추고 개인 기호에 맞게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식단을 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또 치팅데이에 대한 오해가 있죠

언제 어디서부터 누구로 인해 변질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이어트 주 하루 한끼 먹고 싶은걸 먹는 날로  알고 계신분들이 많지만

치팅데이는 선수들이 대회 준비 및 체급을 맞추기 위해 다이어트를 할 때

줄어든 탄수화물 양으로 인해 운동 수행력/퍼포먼스 등이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 구간마다 탄수화물만 보충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왜 치팅데이가 아무거나 먹는날로 바뀌었을까요.

저 식단.. 유지하기 힘든 저 식단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변질된 치팅데이가 나쁘다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치팅데이 때 조절하지 못해 몇 일 고생한 성과가

다시 되돌아오는 경우를 조심해야 합니다

또 간헐적 단식도 최근에 방송매체며 유튜버들 혹은 기타 매체에서도 많이 부각되었죠.

근데 정말 이런것들은 상업적인 요소로 작용하기에 효과가 뛰어나보이게 하고 뛰어나 보이는겁니다.

다이어트 실패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다이어트 방법을  알고 있고 대부분 해봤습니다.

인터넷이나 tv에서 이 방법이 좋다고 했고

성공사례도 많이 보이거든요.

근데 정작 본인이 이전 방법들에서 왜 실패 했는지에 대한 고찰이나 다른 실패 사례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죠.

물만 먹었는데 살이 쪘다는 분들도 있고..

결론적으로 어떤 방법을 어떻게 잘 쓰느냐가 가장 중요하고 

모든 다이어트는 결국 의지의 차이이며 변화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