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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혹 답글만 남기다가 게시판에 글쓰기는 처음이네요.
그동안에 여기서 이런저런 정보 많이 얻어갔는데 혹시나 도음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
그동안에 먹어봤던 보충제들이고 업체 홍보나 이런건 아닙니다.
보시기에 불편하시거나 문제소지가 있다면 답글로 남겨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삭제하겠습니다.
아래 제품들 후기는 모두 개인적인 생각이라는걸 감안해주시고 작성자가 유당불내증이 있다는거 참고해서 봐주시면 합니다.
1. 제트맥스 WPIH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주변에서 보충제를 많이 먹는다는걸 알고 어설프게 검색하여 구매한 제품입니다.
맛은 초코우유 맛이고 끝맛이 좀 텁텁한거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가격이 부담되서 한 통 구매후 재구매는 안했습니다.
2. THE 웨이(스트로베리 밀크쉐이크), 페이즈테크 세트
마프 프로틴 제품 중에서는 가장 맘에 들었던 THE웨이입니다. 초코 브라우니와 스트로베리 밀크쉐이크 두가지 먹어봤는데 스트로베리가 진짜 맛있었고
초코 브라우니는 마프 임팩트웨이 초코 스무스보단 진한 맛이 납니다.
THE아미노 제품도 마프 BCAA중에는 맛이 좋구요(개인적으로는 THE아미노>EAA>BCAA)
THE프리워크아웃 제품은 효과는 확실합니다. 너무 확실해서 문제인게 오버 트레이닝 됩니다. 지치질 않아요. 중량치다가 힘들다가도 내려놓고 잠깐 쉬면
멀쩡해집니다. 덕분에 다음날은 피로감이 엄청 심하게 옵니다. 그리고 카페인 함량이 상당히 높아서 부담스럽습니다. 보통 성인 일일 권장 카페인 수치가
400mg인데 이거 1회분에 300mg입니다. 맛은 새콤합니다. 세가지 모두 새콤해요. 레인보우캔디가 약간 덜할뿐 모두 목넘길때 혀뒤쪽이 따끔따끔 할정도로
자극적입니다.
가장 심각했던 페이즈 테크 3종 공통적인 문제가 가격은 둘째치고 제품안에 들어있는 페이즈테크 비즈가 상당히 신경쓰입니다.
이빨에 끼는건 기본에 흡수가 되긴하는건지 다음날 화장실에가면 참.... 변이 화려합니다. 색색이 비즈가 셖여서 -_-;; 그대로 나올거면 뭐하러 먹는지
(이부분은 제가 흡수를 못한걸수도 있습니다.)
페이즈테크만 없어지고 다시 나온다면 재구매할 마음 있습니다.
3.iBCAA(베리버스트), 타우린, 보관용기, 전해질, 홀퓨얼블랜드, 마카, 리커버리XS, BCAA(모히토)
BCAA는 다 살짝 진한 비타민음료 맛이고 특별히 말할만한건 없었습니다.
전해질하고 타우린은 호기심에 주문한건데 전해질은 진짜 소금 느낌이고 효과 모르겠습니다. 타우린은 살짝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거 같긴한데
큰 체감은 없었습니다.
보관용기는 쓸만합니다만 작년 하반기쯤부터 판매를 안하더군요. 판매하면 구입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홀퓨얼 블랜드와 리커버리XS는 아침 저녁에 한잔씩하면 비타민까지 다 충족가능하겠구나 싶어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홀퓨얼은 탄수화물이 귀리 분말이고 리커버리는 말토덱스트린입니다.
둘다 1회 섭취량이 많습니다. 물 500ml에 두스쿱 반이나 세스쿱인데 한번에 마시기 부담스러운 양이고
홀퓨얼 같은 경우에는 물에 섞은후 시간이 지날수록 걸쭉해지고 점성이 생겨서 섞은후 10분 정도이후면
마시기 더 부담됩니다.
맛은 리커버리 같은경우에는 달아요. 그냥 단맛입니다. 입안에 설탕 들이부은 느낌입니다.
홀퓨얼 블랜드는 진짜 바닐라 라즈베리는 절대로 구매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맛이 진짜 욕나옵니다.
바닐라향에 라즈베리라 괜찮을줄 알았는데 저 두가지에 귀리 특유의 향이 섞여서 설명 불가능한 맛이 납니다.
덕분에 2.5kg 두개 구매했다가 두개다 폐기처분했습니다. 이건 누구 줘도 욕먹을 맛이라 -_-;;
4.임팩트 웨이 프로틴(무맛,훗카이도 밀크), 더 펌프, 임팩트 EAA(포도, 골든)
임펙트 웨이 프로틴 무맛은 그냥 먹을만했습니다. 다만 살짝 악품 냄새가 나고 끝맛이 씁쓸합니다.
임펙트 웨이 프로틴 훗카이도 밀크는 조금 달달한 자판기 우유 맛이랄까요.
THE 펌프는 THE 프리워크아웃과 맛은 동일합니다.
단 쉐이킹하고 마시다보면 분말이 바닥에 가라앉는 증상이 있고 카페인이 안들어서 섭취시 부담이 적은 대신에
THE프리워크아웃보다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음용시 자극적인것은 동일합니다.
임펙트 EAA 포도는 맛있습니다. 탄산빠진 포도맛 웰치스 맛이랄까요.
임펙트 EAA 골든은 맛은 그레이프후르츠 맛이랄까요 단 좀 신경쓰이는게 물에 타기전에는 잘 안보이는데
쉐이킹하고 보면 금색 반짝이 같은게 아지랑이 또는 물결처럼 보입니다. 보기엔 이쁜데 먹어도 되는건가 생각도 들고
다 먹고 나면 쉐이커 내부에 금색 반짝이로 코팅이 되어있더군요. 세척은 되긴하는데 마실때마다 좀 찝찝합니다.
5.MRM 프로틴
마프 이물질 이슈 발생 소식 들은후 좀 찝찝하기도하고 그동안 마프제품 먹으면서 속도 불편하기도해서 다른 회사 제품 먹어보자 하면서
주문한 제품입니다. 코로나때문에 헬스장을 못가서 보관만 하고 있다가 최근 베지 엘리트만 먹어봤는데 식물성 프로틴이 저한테는 잘
맞는거 같네요. 맛은 솔직히 좀 별로긴하지만 성분 자체는 합성물이 들어있지 않아서 그런가 속도 편하고 좋네요.
저처럼 유당불내증 있으신분들은 식물성 프로틴 한번 드셔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6.가든오브라이프 리커버리
이 제품은 그저께 받아서 어제 한번 먹어본게 다라서 뭐라하긴 그렇지만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우선 맛은 편의점에서 파는 500ml 짜리 노란색 비타민음료 있는데 그것하고 맛은 비슷합니다.
제품 설명에서는 운동후 즉시 섭취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저는 BCAA대용으로 구매해봤고
맛은 마음에 드는데 천연 재료 성분이어서 그런지 쉐이킹후에 보면 살짝 알갱이들이 보이고 섞은후 놔둬 봐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알갱이들이 치아사이에 끼긴 하는데 맛도 깔끔하고 괜찮네요. 효과는 있을지 없을지 두고 봐야겠지만 BCAA대용으로는 충분할듯 합니다.
여기까지 제가 그동안 먹은 보충제들 후기 남겨봤는데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 40대 중반 바라보는 나이가 되고 예전하고는 다르게 인공색소나 합성물질 피하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가격따져보고
그렇다고 정말 맛없는건 못먹겠고 이런저런 고민이 많아지네요.
긴 글 봐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혹시나 불편하신부분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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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wolf79
오랜시간 먹어왔고 먹고 있는데도
올리신 리스트 단 하나도 알거나 먹어본게 없네요
새해도 건강이 제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