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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꼼꼼하지못했던탓도 있겠습니다만 참 황당한일을 당한것 같네요.
벤치프레스 1세트 끝내고 봉 센터 맞춰놓고 쉬었다가
두번째 세트하려고 봉을 뽑는 순간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깔렸다고하기도 뭐하고 원판이 다 떨어졌네요.
그 상황도 그렇고, 손도 떨어지면서 봉거는곳에 긁혀서 피도나고, 너무 당황했네요.
주변분들과 트레이너분께 죄송하다고하고, 손목보호대 감은걸 깜빡한채로 계속 지혈할만큼 정말 너무 당황했네요.
놀란마음 진정시키고, 떨군 원판정리하면서보니, 하...................... 누가 5키로 원판 하나를 빼갔네요.
트레이너분께 말씀드렸더니, CCTV는 사장님이 계셔야 볼수 있다고해서,
혹시 나중에라도 확인이되면, 저한텐 따로 말안해주셔도되니, 그 분께 주의정도는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씀드렸네요.
의심가는 사람이 한사람 있긴한데,
사람이 10명도 없었고, 저하고 그분외엔 핀머신, 수업, 유산소 중이었고,
원판꽂이가 벤치 바로 뒤에 있는데, 그분이 제가 쉬는동안 그 주변을 서성이셨거든요..
당연히 원판꽂이에서 가져갔을것이라고 생각했고, 제가 사용하던걸 빼갈줄은 전혀 예상도 못했네요.
하지만 제가 직접 본것도아니고, 영상도 확인 할 수가 없어서, 제목에도 당한것 같네요라고 적었네요.
예전에도 어떤 분이 제가 인클라인 벤치중에 세트마치고, 벤치에 앉아서 쉬고있는데,
제가 사용하던 2.5키로 원판을 빼가시더라구요.
그땐 그분이 양쪽 다빼가시려고해서 눈치를 챘는데, 이번엔 한쪽만 빼가서 눈치를 못챘네요.
그때도 황당했는데, 그런일을 또 겪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이런 비상식적인일이 왜 일어나는지 참 황당하네요..
어깨쪽이 좀 놀란거 같긴한데, 부상 안당한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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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나 손목 안다친게 천만 다행이네요.
원판을 한쪽만 빼갔다는 분, 제정신이면 도저히 못할짓인데 혹시 그 의심가는분이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분인가요?
저도 안다친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매번 팔꿈치보호대, 손목보호대 착용하고 운동하는데 정말 그 덕을 오늘 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