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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혈압이 높아졌습니다.
약은 안먹고 운동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혈압계로 혈압을 자주 재는데 상당히 이상한 현상이 있습니다.
혈압의 측정의 원리는 높은 압력으로 피를 안통하게 압박을 가하다가,
압력을 낮추면 어느순간 혈액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압력을 계속 낮추면 혈액이 흐름이 전달되다가 압력이 너무 낮아지면,
다시 혈액의 흐름이 사라집니다.
이 혈압을 통해서 수축기 이완기 혈압을 측정한다고 합니다.
가장 정확한 것은 사람이 직접 측정하는 것이지만, 간편하게 기계로 측정을 합니다.
기계로 측정하는 원리는 다소 다른데, 그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에게 이상한 점은 이렇습니다.
항상은 아닌데 이런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기계가 압력을 높이다가 압력을 낮추기 시작하면,
정말로 미약하게 혈액히 흐르는 느낌이 납니다.
통통통....
그러다가 압력이 낮아지면 본격적으로 혈압이 흐르면서 퉁!퉁!퉁!
느낌이 납니다.
그 경계가 명확히 느껴집니다.
기계는 어쩔때는 미약하게 흐르기 시작하는 시점을 수축기 혈압으로 측정해서 상당히 혈압이 높게 나옵니다.
어쩔때는 강하게 흐를때를 수축기 혈압 시작으로 측정해서 정상이 나오기도 합니다.
혹시 저와 같으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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