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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올 초에 필라테스 100회를 130만원 정도 주고 끊었습니다.
현재 50회 정도를 진행했는데 최근에 임신에 성공을 하게 된 상황입니다.
처음부터 환불을 요구한 건 아니고 전화를 해서 현재 그룹으로 하고 있는 거
혹시 산전 필라테스 등으로 전환이 가능하냐를 여쭤봤더니 그건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안정기가 되면 그룹으로 그냥 듣던지(사실 이건 바렐 등의 필라테스를 배나온 임산부가 그룹으로 하는건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면 이건 어쩔 수 없이 날리는거고 추후 1:1 레슨에 할인을 좀 해줄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대신 그때는 1:1 레슨도 50회 이상을 끊을 때 가능하다. 뭐 그런식으로요.
결국 이렇게 하시면 전 소보원에 진정 넣는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리니까
언성 높아지면서 흥분하시기 시작...
계약서 상에 환불 요구시 1회당 8만원으로 차감해서 환불이니 환불가능액 0원이다.
홀딩은 원래 안되는거다.
등등을 시전하셔서 일단 전화를 끊고 소보원에 진정 넣고 왔습니다.
아니, 뭐 환불이야 사업자 입장에서 그럴 수 있다고 치겠는데
이미 지불한 그룹금액의 차액인 65만원 가량치를 1:1 레슨 한 8회 정도로 변경하는 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닌것 같은데
이걸 이렇게까지 화를 내실 일인지....
아무튼 소보원 걸쳐서 또 구청 민원까지 한 50만원 환불 받자고
상당히 귀찮은 일들을 경험하게 생겼습니다만, 저도 통화 가운데 기분이 많이 상해서
이거 꼭 끝까지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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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 상 문제가 없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