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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댐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의암호 서쪽을 춘천댐 방향으로 10.5k 주행후 되돌아 오는 코스였습니다. 코스가 차로와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가 쭉 깔려있어서 방해 받지 않고 러닝을 할 수 있었고 호수가를 끼고 달리는 길이라 풍광이 환상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고저차도 별로 없어서 속도내기도 좋은 코스이나, 오늘같은 겨울에는 좋지만 여름에는 그늘이 전혀 없기 때문에 힘들 수 있겠습니다. 춘천이 워낙 자전거, 산책로들이 잘 되어 있어서 춘천시내까지 들어오는 의암호 순환코스에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오른발 통증이 좀 가라앉는 느낌이라 나서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불안한 마음에 10~15k 정도만 천천히 달려보자는 마음이었는데, 7~8k 쯤 달리다보니 신기하게 통증이 사라지는 느낌이라 그때부터는 좀 욕심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하프까지 템포런 스피드로 주행했습니다. 달리고서도 통증이 많이 올라오지는 않네요..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날씨는 영하 1도, 바람 없었으며, 신발은 트레일 러닝화인 알트라 론픽5 신었습니다. 로드화가 아니라 반발력은 없지만 가볍고 발이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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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세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