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운동하면 건강해질 수 있다는 건 착각"
-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나이를 먹으면서 갑자기 체중이 불기 시작한 박모(38) 씨. 평상시보다 15㎏이나 찌자 운동을 더는 늦출 수 없었다. 그는 헬스장에서 개인 PT(1대1 맞춤 트레이닝)를 받으며 매일 운동했다. 닭가슴살 샐러드를 주식으로 먹으며 식단도 조절했다. 4㎏이 금세 빠졌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체중 변화가 없었다.
https://v.daum.net/v/20240330080029402 국립암센터와 서울대 의학연구원에서 질병을 연구한 류은경 완전해독연구소장은 "단언컨대 운동만으로 건강해질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심지어 하루 10시간씩 운동만 하는 선수들의 평균수명은 그렇지 않은 일반인보다 수명이 짧다"라고도 설명한다. 신간 '완전 소화'에서다. 류 소장은 "건강하게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운동보다 잘 먹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선 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 등을 "균형 있게"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순 계산만 해봐도 운동은 살을 빼는 데 비효율적이다. 1시간을 걷거나 달리면 통상 400칼로리가 소모되는데 이는 과자 한 봉지 열량에 불과하다. 과자 한 봉지만 안 먹어도 1시간 달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운동하면 보상 심리 탓에 평소보다 더 먹게 된다. 기초대사량과 관련한 최신 연구 결과에 의하면 몸 속 에너지를 소모하는 비율은 근육 18%, 내장 82%다. 근육보다 뇌, 소화계, 심장, 간의 신진대사가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는 얘기다. 류 소장은 "보디빌더들이 1~2㎏의 순수 근육을 늘리는 데 1년 이상이 걸린다는 점을 생각하면, 근육으로 살을 뺀다는 건 사실 효율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그는 단식에 성공하면 몸에 있는 독소가 빠지고 세포와 조직이 재생돼 건강한 몸으로 "리셋"된다고 말하면서 "꽤 많은 건강법에서 하루 16시간 공복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이런 까닭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요약 운동한다고 살빠지고 건강해지는게 아니다 16시간 공복유지와 균형잡힌 식사가 더 건강해지고 살빠진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원래 운동하면 살빠지는게 아니고 건강한 돼지가 되는거죠.
운동으로 하드웨어 탄탄하게 받쳐줘야
음식의 영양소도 잘 활용하고 16시간 공복유지도 가능하죠.
운동없이 공복만 하면 몸 축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