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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3월 동네 병원에서 건강검진 받으면서 돈 더주고 여러 부위를 검사 받았는데 혈액검사결과 PSA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서 전립선 염증이 의심이 돼서 항생제 복용하고 한달 후에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전립선 비대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후 비대해진 전립선을 작게 하기 위해서 전립선 약을 1년 동안 복용했고, 어제 1년만에 또 다시 전립선 초음파 검사 결과 전립선 크기가 줄어서 정상 크기에 근접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PSA수치도 정상으로 나왔구요.
그런데 초음파 검사하는 과정에서 항문에 젤을 바른 후 기계를 세번이나 삽입 시도를 했는데 기계가 안들어가는 겁니다. 지난해 처음 검사 받았을때는 바로 들어갔는데...
의사가 "항문이 좁네요. 아~ 하세요"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는 항문을 벌리라는 의미인데 나도 모르게 당황해서 그만 입으로 "아~"했네요.
입으로 "아"한 후에 얼마나 민망했는지 웃음을 간신히 참았습니다.
그 후 기계가 항문에 들어간 후 전립선 상태를 살펴보려고 여기저기 돌리는데 진짜 아프더라고요.
다행히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뻤는데, 어제 오후에 받았던 검사로 인해 아직도 항문이 얼얼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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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아 하는거 맞아요
괄약근에 힘이 빠집니다
@알거업다 아, 몰랐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