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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2~3번 술 마시면서 방탕하게 살다가(체지방 26%)
희귀암에 걸렸는데 다행히 0기에 가까운 1기고 제거수술하고 항암 방사선없이 추적 관찰 중입니다.
기왕 술 못먹는거 운동해서 몸이나 만들어보자해서
술 안먹고 깨끗한 음식만 골라먹으면서 헬스 유산소 조지면서 4개월간 지냈더니
키 171 / 몸무게 79 / 체지방 26% 에서
/ 몸무게 64 / 체지방 13% 정도까지 떨어지고
눈바디도 4개월 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저도 이정도까지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죽을 고비를 넘기니 어지간한 고통은 참아지더라구요.
현재까진 얼굴도 몸도 살처짐없이 보기 좋은 수준입니다.
이대로 계속 지내면 체지방률이 한자리대로 떨어질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너무 나이 들어보일까봐, 여기서 멈추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멈출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운동 강도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고 아무거나 많이 먹자니 암환자 특성상 안좋은 튀김이나 밀가루는 멀리해야하는데
깨끗한 것만 많이 먹자니 식비가 너무 많이 들고 시간도 없고
얼굴살은 조금 덜 빠지게 하는 좋은 방법 같은게 없을까요?
나이는 30대 중후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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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이 낮을수록 건강한 몸은 아니라더라구요. 보기는 좋을 수 있지만요. 지금정도가 가장 건강한 몸이 아닐까 싶네요. 병력도 있으시니 너무 무리하지 않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