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조가 제때 망하고 새 왕조가 16세기말~17세기초에 들어섰었다면 어떠했을까요?28
- 파릇포실
- 등록일 2013-12-31 07:39
- 조회수 2104
|
||
1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파워링크 
등록안내
|
 0
 0
아폴론03
고려를 멸망시키고
이성계가 뒤통수치고 나왔던것 자체가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수천년간 왕에게 길들여져 살았기때문에 기존의 왕권을 뒤집고 나오기는 쉽지않은 일일뿐더러 북한을 보더라도 100년도 않된 왕조?국가지만 이미 김씨왕조에 국민 대부분이 길들여졌죠 그런데 수백년간 길들여진 틀을 깨기는 힘들고 설사 깼더라도 같은 놈이 들어앉아 같은 행태로 통치했을겁니다 그게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환경인 중국과 왜라는 환경이 있기때문이기도 했죠... 개화가 빨리 못된건 꼭 흥선대원군 100%탓도 아니고 그당시 일본과 중국등이 우리나라를 끊임없이 압박해오는 형국이라 나라를 지키는 한 방편이었을뿐이죠 국민과 통치자가 국가를 보는 눈은 다르니까 |
|
|
0
0
lordmiss
역사에 가정은 큰 의미가 없겠지만...
왕조가 바뀐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이념을 가진 사람이 왕조를 열었느냐가 중요하겠죠. 물론 사대주의에 물들어 있던 조선을 대체한다면 조선보다는 사대주의적인 생각이 적을 수는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위에서 아폴론03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너무 역사를 비관적으로 보시는 것 같아 안타까운 점이 있네요... |
|
|
0
0
 [* 비회원 *]
저는 항상 조선이라는 나라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모습이.. 좀.. 안타깝네요...
만약에 망했다면.. 중국이나 일본의 침략의 명분이 생기겠죠... 백성들은 더... 힘들어졌을것이고.. 더 많이 죽어나갔을겁니다.. 거기다 기술적 문화적으로도 퇴화되었을것이고요... 어떻게 보면... 남과북...같은 분단국가형태는 더빨리 왔었을수도 있죠... |
|
0
0
파릇포실
조선 왕조나 고려 왕조가 있다고 뭐
중국이나 일본이 쳐들어오지 않았나요? 한국이 말하는 \'외침 1000번\'은 500번즘은 중국쪽에서 쳐들어 온거고 500번즘은 일본쪽에서 쳐들어 온 거죠. |
|
|
0
0
許劍
역사에 IF는 없다지만, 사실 그렇다 하더라도 기존의 역사보다 더 좋은 역사가 펼쳐지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일단 딱 1600년경만 보더라도 그시기 이 한반도땅에서 기존의 체제를 완전히 뒤엎는 체제가 들어서리라는 보장도 없으며, 그 필요성을 당시대에 못느낄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왕조가 지속된다 하더라도 그 사회가 정작 중요해지는 2~300년후에는 막장이 되지 말란 법도 없구요.
하다못해 일본만 보더라도, 일본은 근대화 과정에서 내전과 메이지유신 같은 온갖 고초를 겪으며 근대화를 이룬 나라입니다. |
|
|
0
0
파릇포실
조선이 고려를 뒤집어 엎었듯이,
이를테면 정씨왕이 이조를 뒤집어 엎었을 수도 있죠. |
|
|
0
1
스피드깔루아
반대로 읽어보면
조선왕조의 무능이 결국 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불러왔다는 식이라고 말하고 싶은가보네요.. 왕조가 500년이나 이어져 왔다는 것은 체제의 역량이 끊임없이 재생하고 발전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력이 다른 열강에 미치지 못한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가령.. 운동을 배워서 내적수련으로 이용하는 사람(조선)과 다른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일본)이 있다고 한다면 과연 누가 잘못일지.. |
|
|
0
0
파릇포실
그 500년동안
일본 제국주의에만 털린 게 아니죠, 여기 저기서 다 얻어맞고 털렸습니다. 보복은 한 번도 못하고요. 그게 그 왕조의 무능이 아니면 뭡니까? 전제왕조는 그 왕조국가의 명이고 암이고가 다 그 왕조의 탓인겁니다. |
|
|
0
0
야신김성근
재미있는 가정이네요. 근데 저는 위 댓글들과 좀더 다른 시각에서 보면 제대로된 국가가 나타났을수도 있겠네요.
국가가 바뀌면서 지배층과 사상이 뒤바뀌는게 일반적인 모습인데 조선이 망하지않았기때문에 이미 중국에서 죽어버린 성리학이 위세를 유지할수있지않았나생각됨. 고증학이나 양명학은 좀더 실전적학문이니 발전의 여지가 생기지않았을까요? |
|
|
0
0
파릇포실
사실 지금의 한국을 보면
결국 한반도의 역량은 그냥 그정도가 아닐까, 다른 왕조가 들어섰다 해도 마찬가지로 안에서 해먹기에만 몰두하다가 역시 18~19세기에 서양세가 오면 정복되거나, 아니면 일찌기 해양세로서 문명개화에 유리한 입장이었던 일본이 결국 먼저 문명개화하여 또 제국이 되고 그 일본한테 정복당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혹시나 다른 분들은 대부분 다르게 생각할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1990년대 초에는 한민족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분위기였죠, 그때는 고구려니 발해니 하는 이야기가 많았고 그것들을 다룬 책들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황당고기나 고사기 등의 해설서들도 인기를 끌었죠. 그런데 무현통 이후 자주국가가 되어보고자 했던 꿈이 연일 좌절되고 한국은 미국이나 중국을 상대하기는 커녕 북한도 상대하지 못해서 쩔쩔 매고 지리멸렬한 꼬라지가 벌써 몇년입니까? 그렇다 보니 대세도 바뀐 것 같네요.... 쩝. |
|
| 1 2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글쓰기 |
|
터닝포인트가 개화기였으니까요
지금의 개날당이나 그때의 서인이나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