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간만에 정통사극이 방영된다고 하여, 이틀에 결처 '정도전'을 시청하였습니다.
제가 사극 본방사수한 것은 MBC '무신'이래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요새 말도 안되는 사극빙자 판타지 드라마가 판치는 이때 나타난 정통사극이라 더 기대가 된 모양입니다.
이틀에 걸쳐 시청한 소감은 사극으로서 '괜찮다' 입니다. 특히 이전 사극에서 많이 지적되는 고증부분도 매우 나아졌습니다.
특히 고려식으로 새로 제작한 찰갑과 쇄자갑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병졸의 갑옷은 기존 고려시대 사극용 재탕)
삿갓의 경우도 몽골식 모자형태인테, 고려말의 시대상황과 일치합니다.
공민왕의 피살 부분도 잘 나타낸듯 싶습니다. 본래 공민왕은 최만생과 홍륜이 시해하였는데, 그 배후에 이인임이 있다는 카더라 음모론이 있었는데요. 이부분을 이인임이 약간의 부추김만 한걸로 묘사되었는데 이정도면 별다른 왜곡없이 무난하게 그린 것 같습니다.
아직 최영과 이성계가 등장하지 않았는데, 백발 간지 최영 서인석과 포스 작렬 이성계 유동근이 등장하면 더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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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데미풀
사극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예전에 견훤 역 하실때도 포스가~!!
아~! 그리고 명나라 사신으로 나온 사람이
어디 영화에서 당나라 사신으로 본 기억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