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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임대인이고, 작은 빌라를 A라는 분에게 임대중이고 내년 3월 14일 계약이 종료됩니다.
올해 5월 B (A의 자녀)가 전입하여 A와 B 두 분이 거주중이었고, 올해 8월 계약자인 A가 돌아가셔서 그걸 B가 이번에 알려왔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1. 나는 내년 5월에 이사나가야 하겠으니 그리 알아라
2. 전세금 반환은 같이 거주중인 자녀였던 나(B)에게 하면된다.
입니다.
얘기하면서 속터지는 부분도 많았는데, 뭐 그건 그 분 성격이 ㅈㄹ맞아서 그러려니 하고, 다행히 1번 항목은 서로 구두상 협의하여 내년 4월 14일로 퇴거하는 것으로 얘기하였습니다.
2번은 아직도 논쟁 중입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현재 임대차계약에 대해서는 계약자 A가 사망하면서, 함께 거주중이던 세입자인 B에게 권리가 자동으로 넘어가고, 현재 계약에 대해서는 B와 협의하면 된다 입니다. (이 부분은 위 기재한대로 협의 완료)
단, 전세금 반환에 대해서는 1) 상속자들에게 골고루 반환하거나 2) 다른 상속자들이 상속포기각서(?)를 쓰면 B에게 전세금을 반환하거나 인 것 같습니다.
근데, B는 A가 사망하면서 임대차계약권리가 본인에게 넘어왔고, 전세금 권리도 본인이 갖는게 맞다...라는게 주장입니다.
오늘 낮에 만나서 돌아가신 A의 가족관계증명서 상 자녀가 B포함 3명이니, 이 분들의 상속포기 동의를 받는게 맞다고 설명드리고 B도 수긍하여
1) 잔여계약기간에 대해 B와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고,
2)B는 임대차계약서 작성하면서, 전세금에 대한 상속포기를 다른 형제자매 2명의 동의를 받도록 하겠다. (형제자매 2명은 계약당일 부동산에 와서 직접 서명하겠다고 하네요)
로 정리 되었는데, 좀전에는 다시 원래의 본인 주장이 맞다는 유튜브 캡쳐를 어디서 가져와서 문자로 보내시네요;;;
궁금한건,
이런 케이스가 드문 일이라며 공인중개사 분도 잘 모르시던데, 이와 관련한 법적조언?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예. 법률구조공단 등)
원만하게 정리가 되면 좋겠는데, 세입자분(이라기 보다는 계약자의 동거자녀) 분이 본인 원하는 쪽으로만 생각하니, 나중에 말바꿀까 겁나기도 하고 그렇네요. 뭔가 공신력있는 내용으로 들이밀면 좋을거 같은데....여러분의 지식을 구해봅니다.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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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끝내려 했는데...공탁으로 가면 B도 집에서 안나가고 뻐팅기면 피곤할것 같아서 ㅠ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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