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 오늘같이 깨달음이 많았던 날이 있었나 싶네요.37
- Taxi1234
- 등록일 2020-04-19 01:02
- 조회수 1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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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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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피매냐
잘하셨어요. 돈도 돈인데 내가족 실거주 당장의 안정과 삶의 질, 그 가치가 더 클수 있는거죠. 그래서 애 생기기전에 모아라, 늦어도 아이 어릴때 모아둬라 하는말이 있는거 같아요. 실거주 별개로 투자로 생각해도 재개발은 위험성이 있는거고 모험 싫어하는 성격이면 천천히 가더라도 아파트로 안전하게 갈아타기 해가며 가는걸 선호하는거죠. 정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선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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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신거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내집마련 한 다음 근로소득으로 쭉 생활을 유지하고 계신다보구요... 가장이신 분이 실직하시거나, 아프시거나, 다치셔서 근로소득이 줄어들거나 없어진다면? 내가 왜 투자를 통한 돈을 만들려고 했는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전 맞벌이 6년차,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맞벌이라서 그나마 생활에 여유가 좀 있는 편인데 미래는 불안합니다. 물려받을 많은 자산이 있어 근로소득이 없어도 내 자식들 성인까지 케어하고, 노후에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을까? 라는 고민... 해보시면 판단이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전학가고 이사가고 하는게 정신적 피로가 큰 건 사실이겠죠. 돈이 없어서 더 후진 동네로, 더 좁은 집으로 애들이 더 큰 후에 이사다니는건 더 힘든 일일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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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xi1234
맞습니다. 주담대 + 신용 영끌로 구입하려 했습니다.
사실 궁금한 부분이 있었는데 초기 투자 비용에서 이주비를 빼고 계산했을 때 가능한 건데 이주비도 대출로 간주되는 지? 부동산에서는 제가 대출이 있어도 무관하다 했지만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이 안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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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
1억모으려면 백만원씩 저금해도 9년을 모아야하는데 아득하네요... 저라면 와이프 설득해서 이사 가겠습니다.
아이들 성격이 정말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면 모르겠지만 옆동네로 이사한다고 성장기에 문제 생길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법도 익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온실속 화초에서 키우면 매마른 사막에 나갔을때 적응하지 못하겠죠. 부모가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써주다 보면 아이는 약하게 자랍니다. 더군다나 남자 아이들이면 더 강하게 키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서울, 서울에서 또 이사를 다녔는데 이사다녔던 모든 곳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좋은 친구 나쁜 친구 다 사귀고 보니 어린시절 재밌게 보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부모님의 철학이 저와 다르다면 어쩔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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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r
남자든 여자든 강하게 키우는 것은 존중해드리지만 남자에게 더 강조하는 것은 무슨 의도이신가요? 남자나 여자나 소득, 직업, 가정, 재산, 주택 등 모든 면에서 동일한 노력과 수고를 들이고 동일한 책임감을 가져야지 한쪽만 무임승차 하는건 잘못된거라 봅니다. 남자는 남자다워야하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하는게 강요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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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관리 처분인데 1억이요? 돈이 다는 아니고 저도 그래서 이사 못하는 입장이지만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