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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아저씨 자살 사건에 대한 댓글 반응들을 보면서 왜 부자고 권력있고 좋은 차 좋은 집 일거라고 생각들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아주 오래 전에 우리 아파트에서 있었던 행패부리던 입주민 처리가 기억나네요.
상당히 오래된 이야긴데 술처먹고 경비실가서 시비걸고 행패부리는 입주민이 있었지요.
그게 술만 처먹으면 그러는 상습범으로 아는데 직접 안보면 주민들은 잘 모르잖아요.
지금이야 직접고용이 아니지만 당시에는 직접고용이라 상당히 오래 근무한 아저씨였는데...
이 사람을 어찌했을까요?
아저씨가 동대표에게 하소연을 이걸 인지한 동대표들 회의 해서는 아파트에 방송을 때려버렸지요.
"술만 처먹으면 개가 되서 경비실에 가서 경비원 아저씨 무는 개가 있는데 사람이 됩시다"라는 말을 이쁘고 품위있게요.
누군지 언급하면 불법이되니까 딱 저렇게만 방송을 했지요. 근데 그 방송들으면 아파트주민 누구라도 그런 인간이
누군지 궁금해지는게 당연하고 아줌마들이야 경비아저씨한테 물어보던 동대표에게 물어보던 금방 다 알게 되지요.
누군지 소문 다나서 손가락질하고 야밤에도 경비실 주시하고 소란 스러우면 쫒아 주민들이 쫒아나가고
결국은 그 집이 부랴부랴 이사를 가버렸지요. (부부싸움을 하면 그 다음날 아파트에 나온 이야기 소문 다나고..)
사실 아파트라는게 별별 사람이 다 모여 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여지도 많은데 또 안그러는 이유가 한 단지 사람들이
어느정도 소속감을 느끼고 동질감을 느끼기 때문에 문제를 인지하면 내집문제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해결할려고 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런 소속감이나 동질감을 못 느끼는 시스템일 때는 문제만 더 커지게 되는거지요. 대표적인게 청년임대주택 쓰레기 사태지요.
수년 살다가 갈거고 주민간에 연결고리도 없고하니까요.
정상적인 아파트면 10년이상씩들 살고 애들이 학교 친구고 형동생으로 엮기니까 남이라고 모른체할 수 있는 사이들이 아니지요.
투자가치가 아니고 실거주 가치일 때는 이런 것도 고려해야됩니다. 초품아면 아파트 주민이 6년이상 실거주하려는 사람들에
서로 알고 인사하는 이웃이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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