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의 삶터가 서울에 있진 않습니다.38

중립적으로 보자면 직장이 수원이거나 그 하단에 있다면 굳이 마포에서 개고생하며 와리가리 할 필요가....

꼭 지방이 아니더라도 어느 지역이나 유지는 있기 마련이고 부촌은 늘 생성되기 마련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지표인 시세와 미래가치를 보면 서울이 맞긴한데

역시나 말씀대로 모든이의 주거가 서울에 있지도 않고 있을 필요도 없으니.. ㅎㅎ

옛날엔 서울 지방 집값 차이 많아도 이런 논란은 전무하다시피 했는데

시대가 변하니 별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네요..

90년대 초중반만 해도 강남/강북 차이도 없거나 적었는데...

70년대까지만 해도 오히려 강북이 더 비싸고 먹어주기도 했고요

영동(현 강남)은 가기 싫은데 억지로 궁디 차니까 떠밀려서 이주하던 깡시골 ..... feat.여의도

양질의 일자리 직주 근접으로만 보자면 

여의도와 상암, 광화문 및 중구에 인접한 마포가 낫지 않나요?

요즘 새아파 단지들도 많이 들어서 있던데요.

앞으로 한남, 용산,여의도 개발되면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삼성전자 및 판교  IT기업근무하는 분들은 아랫쪽이 나을거구요.

굳이 서울에 특정지역을 그것도 인서울에서 상위급지에 더 낫니 뭐니 하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니라 할뿐이죠

수원+근방 인구 최소 200만명은 넘는데 그쪽이 터전이고 충분한 자산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광교만한 곳이 없으니 그정도 시세가 나오는 것이겠죠. 이런분들한테 굳이 마포가 좋으니 나라면 마포살랍니다. 이건 의미 없는 말이고요.

상황을 반대로 해서 공덕/마포분들에게 적용해도 마찬가지고요. 

전세주고 그 전세금으로 광교전세 살죠. 

소유 자산의 값어치가 다른데. 삶의 바운더리에서만 

투자를 하고 거쳐를 산다는 방식이면 지방 부자들은

왜 서울이나 각 광역시 1급지 찾아가서 투자해요?

3~4억짜리 집이면 그냥 자기지역 살수있습니다.

헌데 17억 18억짜리를 그냥 내 삶의 현재 바운더리가 

여기라도, 같은값으로 서울 1급지 부동산를 소유할수있는데

지방 1급지 아니 1.5급지로 만족한다? 택도없는 소리죠.

투자 관점을 떠나서 생각하면 맞는말인데...

투자 관점에서 보면 대전에 12억 아파트 사느니, 강남에 한채 사두고 대전엔 전세 사는게 맞죠.

시간이 지나고 인구가 줄수록 수도권 집중은 더 심해질거니까요.

대전이 세종처럼 성장 중인 도시도 아니고.

근데 대전 아파트에 12억 지출할 사람은 대개 지역 유지라서 돈도 많은데, 이거저거 신경안쓰고 내집에서 편하게 살겠단 생각일겁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왜 저길 저 가격에 사? 그돈이면 마래푸도 사는데!?" 라고 말하는것도 틀린건 아니구요.

저번에 기사를 보니 수십억 버는 레벨의 삼성전자 임원이 광교 호수뷰 아파트 사서 인테리어 몇억 바르고 거주하더군요.

그런 사람들이 사는거겠죠.

그렇다고 광교가 마포보다 투자로 우위라고 보긴힘들겁니다.

(광교/마포는 예시일뿐입니다.)

모든 사람의 삶의 터전은 다르다는 것을 존중합니다. 대전에 직장이 있고 대전에서 평생 살아오신 분은 광교가 20억하든 마포가 30억하든 상관이 없죠.

하지만, 광교 vs. 마포 논쟁은 삶터와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수원에서 삼성 다니시면 마포? 돈을 줘도 안 가죠. 반대로 여의도가 직장이면 왜 광교까지 가야합니까? 삶터와 분리해서 지방에서 서울을 처음 올라와서 집을 사려고 합니다. 돈은 보지 않고요(광교 마포 가격이 동일하다 했으니까요) 그럼 마포와 광교 어디가ㅜ더 매력적인가요? 이에 대한 질문의 답은 마포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주근접, 자녀학군 등이 거주지 선택의 이유가 되었던걸로 생각됩니다.

또 본인 여유가 되는한 상승여력이 가장 큰곳을 골라서 거주하고 계셨던거겠죠

마포 광교 둘다 좋은곳이긴 하지만 본인의 생활터전이 어디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것 뿐이라 생각됩니다.

부동산투자가 1순위라서 마포>>>>광교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은 마포에 집사놓고 광교에 전세사시는분들도 있을것이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