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비교가 되요.?

비교가 되냐는 질문이 넌센스인게, 당연히 가격이 비슷한데 비교가 되죠;;

삼척동자도 비교가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면 현재 서울시장에서 같은 가격으로 남아있을 수가 없지요.

일단 1번, 3번은 성향에 따라 갈릴 문제이지, 무조건적인 인서울 테마에 빠져서 선택할 문제는 아닙니다.

입지 자체가 정릉우성이 낫지만, 용적률300% 이미 30년차 다되는 아파트. 재건축 가능성 없음. 살면서 아파트컨디션 은마아파트 수준으로 추락하고 지가는 상승하겠지만 어차피 그 지가 실현을 못시킵니다 땅을 활용할수도 없고 지상물 값어치는 지하를 향해 가기 때문에. 반면 교문더샵은 신축의 편의를 다 누리고 비록 구축이 되어가지만 상품성 20년 GAP은 계속 유지됩니다.(신축이 구축되는 사이에 구축은 구구축 됨)

2번이 제가 봐도 가장 나은 대안으로 보이긴 합니다. 적당한 상품성과 입지.

첫 집 알아보시려면 꼭 이번 장 테마 (인서울)에만 집착하지 마시고 현재 아파트들의 입지는 7~8년전에도 동일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3번은 논외로 하고 1,2번도 어차피 미래까지 계속 절대가치가 상승할만한 아파트는 아닙니다. 그러니 아직도 6억 안쪽에서 매수가 가능한 것이죠.

적당히 인플레이션 먹고 건물가치 감가상각 먹으면서 상승할만한 정도의 상품들입니다. 입지차이가 꾸준한 만큼 지상물 상품성 차이도 꾸준히 날 것이고요.

주변 대형 개발호재가 있는게 아니라면 1,2번 중에 실생활 만족도가 높은 상품으로 매수하셨다가 적당한 시점에 갈아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별내 갈매 신축 30평대 6억 이하 있나요??

특히 갈매는 없다고 생각되는데..30평이 6억 초중까지 오른 상태라서..

돈 조금 더 쓰셔서 돈암삼성으로 가세요. 30평 7억 언더로 구할 수 있을겁니다.

4호선 서울역 한방에가고 래미안은 아니지만 관리 잘되어 있고 대단지입니다.

단점은 지하주차장이 연결안되는거랑 경사가 있다는건데,

정릉 옆동네가 길음이지만 정릉산다는거랑 길음산다는거랑 분위기가 다릅니다.

중앙하이츠 2차는 비추입니다.

아는 동생이 거기 살다 층간소음에 질려서 이사갔을 정도로 집이 허접합니다. 얼마나 질렸는지 탑층으로 이사가더군요.

하이츠 2차 옆단지 거주민이라 자주 지나다니고 구리에 투자해놓은 아파트도 있어서 둘다 장단점을 잘 알고있습니다. 1. 하이츠2차가 정릉역 근방 아파트중에서는 제일 괜찮습니다. 단지 임장을 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정문부터 에스컬레이터 및 엘베 운행으로 단차를 보완하려고해서 언덕이 크게 무리없는 수준으로 만들어놨고 202동 아래 스트리트형 상가처럼 만들어서 편의점, 세탁소 등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또 단지 내부도 206동 앞이 배드민턴장처럼 차없는도로로 조성해놔서 나름 살기는 쾌적합니다. 아마 206동 매물 올라오신거 본거같은데 206동 장점은 내부순환로 소음을 덜 맞는 위치라는것 단점은 정문에서 에스컬레이터-엘레베이터 이렇게 두번 타야 현관으로 접근할수 있어서 번거롭다는점과 예전에 공사가 중단됐던 단지를 하이츠2차로 통합하면서 공사하다보니 2베이형식과 3베이형식 32평이 혼재돼있는데 3베이형식 단지가 가격이 5천-1억정도 더 비쌉니다. 이건 주변 부동산에가서 모르는척 넌지시 물어보시면 오래 장사한 부동산이라면 알려줄겁니다. 이런정보는 인터넷에는 없고 동네 부동산에서만 알거든요.

정릉역 주변 대장주는 하늘채를 제외하고는 당연히 신축인 꿈에그린이긴하지만 예산에 맞지않는것같아서 제외하고 하이츠2차가 그나마 제일 나은 선택이긴합니다. 정릉주변만 국한해서 말씀드리면 저도 시청역으로 출근하는데 자차이용시 8시 15분 출발-북악스카이웨이 이용해서 45분정도에 시청도착이고 지하철이용시 8시 5분-10분 출발하여 45분정도에 시청도착입니다. 서울역이 1정거장 차이니 거의 차이나지않으실거고 교통은 강남가는거 먼거빼고는(안막히면 성수동까진 내부순환타고 금방가긴합니다) 서울역 출퇴근은 가성비 괜찮습니다.

2. 정릉우성도 후문쪽에있는 상가를 이용하면 정릉역까지 평지로 이용할수있고 지하주차장도 넓어서 구축임에도 불구하고 나쁘지않은 컨디션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아리랑시네센터, 도서관과 가까운 입지 and 주변 아파트단지들이 아리랑고개에 밀접해있어서 인프라측면에서는 하이츠2차보다 나을수도 있을겁니다. 사실 정릉우성이나 하이츠2차나 같은동네라 입지는 거기서 거기라고봅니다. 그래도 5천정도 차이면 하이츠2차에 한표주고싶습니다. 위에분이 써주셨는데 길음이랑 정릉은 바로 옆동네인데도 느낌이다르다는말 확실히 맞습니다. 예산이되면 당연히 돈암삼성이 제가봐도 투자 및 실거주로는 더 괜찮은 대안인거같습니다(이런 디테일을 신경썼다면 저도 돈암삼성을샀을텐데 갭이 벌어졌네용 ㅜ.ㅜ). 다만 예산제약측면이나 출퇴근용이성 실거주등등을 보면 하이츠2차도 같이 따라갈겁니다. 요 동네가 크게 모난거 없는 동네인데 움직임은 좀 뒤늦게 따라가서 답답한 측면이 있는건 사실이긴하지만요.

3. 교문더샵은 가격이 2016년부터 참 안올라서 저도 의아하게 생각하긴했었고 결국 구리에 다른지역을 매수했는데 구리같은 베드타운은 역이랑 거리가 매우 중요하더라구요. 교문더샵이 서울역 출퇴근이시면 굉장히 실거주로 피로도가 높으실거같고 딱히 다른 구리아파트에 비해 신축이라는 매리트빼고는 특장점이없습니다. 투자로 보실거면 차라리 장자2사거리 구축이나 도매시장사거리 이편한2차 25평같은 6억 언저리 물건이 더 갈거 같습니다.

결론은...

실거주를 같이 고려하시면 하이츠2차도 나쁘지않은 선택이고 평수를 조금 포기할수있다면 돈암힐스나 동소문한신휴플러스2차도 괜찮고

구리쪽 구입하실거면 교문더샵보다는 8호선들어오는 도매시장사거리나 구리역, 장자2사거리에 딱 붙어있는데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