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부린이로써 많은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30대 초중반의 신혼이고 아이계획은 현재 없습니다.
지금 집은 준공된지 4년차의 신축 전용59를 분양받아 현재 시세 약 3억 초중반에 1억 대출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신축이라 하지만 도심 외곽지에 있기 때문에 숲세권을 강조할 수 밖에 없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랑 와이프의 직장이 가까워 자차로 10분~15분 정도 걸리는 위치입니다.
주변에 재개발 대단지들이 조성되어 2023년~24년 쯤에는 신규 물량이 총합 약 3000세대 가까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런 대단지 이슈가 있어서 주변 인프라가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지만 역세권이 아니라 현재 부동산 시장 분위기로는 미분양이 발생할 가능성(분양권 전매제한)도 농후해 보입니다. 게다가 숲세권이라 할 수 있는 환경이 3000세대가 들어오면서 교통량이 증가하면
이 또한 장점이 사라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 현재 집을 처분하고 도심으로 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시세조사와 부지조사를 해보니 사정권에 들어오는 곳이 우연히도 제가 중학생 때부터 살고싶다고 생각했던 16년차 역세권의 아파트였습니다. (현재 시세 5억초중반)
지난주에 임장을 다녀보니 집주인이 첫 입주부터 지금까지 쭉 살아왔고 주차대수도 넉넉하고 관리가 엄청 잘 된 아파트였습니다.
직장에서 조금은 멀어지지만 그래도 현재보다 약 10분정도 더 걸리고 대중교통도 이용가능한 위치였습니다.
와이프도 너무 좋다고 이사오고 싶다고 인테리어 부터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지갑사정을 보아하니 현재 집을 매도와 동시에 1억 대출을 상환하면 2억 초중반 + 보금자리론 3억을 하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망설이는 이유는
1. 신축이 주는 편리함(직주, IoT 활용성)을 구축(직주안됨, IoT가 머야)에서는 포기해야되는 점
2. 3억 대출이 무리한 대출은 아닐까 하는 점 (30년 상환)
3.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외곽이라 매도가 잘 될까 하는 점
4.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현재 살고 있는 집보다 낙폭이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점
5. 밤마다 집에 들어오는 피톤치드를 이사하면 맛보지 못하는 점
이러한 이유로 지금 망설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이 올린 글을 보았고 그 분은 과감히 지르시는 걸 보니 저도 과감히 질러볼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이사를 생각하고 나름 정책 조사와 시장 상황을 보니 지금 부동산 정책이 저 같은 상황의 실소유자가 움직이기에 유리한 건가 싶은데..
부포 고수님들께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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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evillana
장래성을 본다면 구시가지가 아무래도 낫습니다
국토부에서 도심재생사업을 계속 할 계획이고
이미 모든 인프라가 갖춰져있기 때문이라 생각되요
도심재생 사업 난 곳은 지가 상승이 엄청나죠
그러나 현재 거주하는 곳이 큰불편함도 없고 직주근접이면
그 근처 신축으로 이하하거나 그냥 살아도 장단점은 상쇄되지
않을까합니다.
도심을 선택하는 첫째 이용가 교통의 편리성과 주변 인프라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7년 지나면 구축이라 불리우니
도심 신축 갈것 아니고 현재 위치에서 장점이 많아보이니
애써 도심 구축으로 갈 필요는 없어보이고
자녀가 더 크고 난 후에 계획해도 되지 않을까합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구축임에도 도심을 고려하는 것이 말씀하신 내용의 이유 맞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