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결혼을 하였고
와이프의 직장이 노원이어서
상계 주공 4단지 16평? 17평? 에 전세로 1억 4천에 들어갔었는데 집은 좁았지만
아주 만족 스러웠습니다.
장점은
416동 기준 4호선 7호선 걸어서 10분~15분 내로 이용이 가능한 거리이다보니 좋았습니다.
상계주공은 참 나무가 많은 단지이기도 하고 초중학교가 횡단보도 건너지 않고 이동이 가능하다보니
아이들을 통학시키는 면에서 참 부모에게 안정감이 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점은
층간소음,주차 문제 였는데
사실 층간소음문제가 너무 심각하여 밤에 진짜 공사현장에서 쓸 귀를 아예 덮는 귀마개를 써야만 취침이 가능하였습니다.. 해당 호수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너무 심각했습니다..
주차는.. 저희가 차량이 2대였는데 추가 주차비가 1대당 3만원이서 생각보다 부담이 많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난방 및 난방비 문제였습니다.
난방이 전혀 되질 않습니다. 너무 추워서 과하게 많이 틀어도 안따뜻합니다.
가스비는 15만원넘게도 나와봤구요..
**********************************************
그리고 이게 단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남양주로 출퇴근하는데 어느쪽으로도 가깝지 않다는게 단점입니다.
당고개쪽 덕릉 터널을 이용하기도 어렵고 서울 이동시 동부를 타는 것도 꽤 불편하다 느껴집니다. (동부는 나름 가깝지만 너무 막혀서 구리포천을 이용하는게 더 나으십니다. ㅠ)
그래서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 별내쪽으로 다니시는 분들은 차라리 상계역 쪽을 택하시는게 더 나으리라 봅니다.
구리포천을 이용하든 동부를 이용하든 어느쪽도 편리하진 않다.. 이게 단점일 수 있겠습니다.
**********************************************
그래서 눈에 두드러진 단점은 층간 소음, 주차(심각..), 난방
이렇게 3가지 정도가 있겠네요..
운이좋게도 2017년에 저희가 상계 푸르지오 34평에 청약이 되면서
2020년 1월 상계동 신축으로 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장점 말씀드립니다. 너무 쉬운 내용인데..
1.주차 - 너무 편합니다. 차량이 2대인데 너무 쾌적하고 편리합니다. 노원구에서 이정도 주차 편의를 누릴 수 있다는건 엄청난 특권이 아닌가싶네요... 너무 편리합니다.
2.교통 - 4호선 라인을 이용하시는 분은 아주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교통의 단점은 7호선 노원역을 이용하는데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7호선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환승이 긴 노원을 이용하거나 버스를 타고 7호선 노원역에서 타야하기때문에 강남권이 아주 편리하다고는 얘기 못할 것 같습니다.
3.난방 - 신축이라서 그냥 따뜻합니다. 난방비도 겨울을 겪어본바 가스비 10만원도 안나왔습니다. 근데 아주 따뜻하게 잘 지냈습니다.
4.걸어서 불암산 - 산책하기가 너무 좋은거같습니다. 걸어서 불암산을 다녀오는게 주말에 누리는 행복중 하나가 된 것 같더라구요. 공기가 좋은것도 한몫합니다.
5.커뮤니티-스크린 골프 헬스장등 시설이 좋아보이는데 아직 오픈을 안했기때문에..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ㅎ
집값이 많이 올라 기분이 좋지만 이 장점들이 돈으로 느껴지는 가치를 한번 매겨볼까 합니다.
편리한 주차 - 1억 5천~2억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노원에서 사시던 분들은 야외주차가 당연한 것이지만 누리고 나니 이 가치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물론 차를 사랑하고 아끼시는 분들이라면 더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교통-교통은 그냥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개인적으로 상계주공이 7호선 이용하기는 더 좋지만
별내방향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하시거나 남양주쪽 통해서 출퇴근하시는 분은 상계역쪽이 더 유리합니다. 덕릉 터널을 훨씬 빨리 타니까요
커뮤니티- 한 1억? 정도의 가치는 되지 않을까요 저렴하게 헬스장 골프장 등을 이용할 수있다면 꽤 큰 가치라고 봅니다..
난방- 이거는 좀 많이 따뜻해서 저는 좋았는데 사람마다 다르기때문에 이거는 그냥 +5천만원정도 생각합니다..
단점을 말해보겠습니다.
신도시가 아닌 뉴타운 첫타자이다보니 주변이 너무 낙후 됐습니다.
물론 은행이나 가게 음식점등은 잘 이용할 수 있는데
사실 상계 푸르지오가 있던 곳은 노원에서도 굉장히 낙후 되어있던 곳이다보니 주변이 많이 지저분합니다.
현대 단지내의 어려운 점은 외부인들이 많은 출입을 하여 내부 시설을 이용하다보니 시설물 파손이나 입주민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 이 점은 현재 단점으로 보여집니다.
신도시의 경우 단지내 출입자는 대부분 입주민 아니면 다른 신축 입주자인 경우인데 푸르지오는 거의 주변분들이 다 지나가는 길 또는 이용되도록 사용되지 굉장히 골치아픈 문제입니다.
아파트 입주민들 동의하에 아마 펜스를 쳐서 이 점을 보완할 거라 생각됩니다.
또 다른 한가지는 그리 좋지 않은 인식이라는 점입니다.
사실 푸르지오 34평의 경우는 현재 실거래 10억을(최근 617대책전 실거래 9.4억) 바라보고 있는 가격이 됐는데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판단하지 않는다는거가 좀 문제라고 봅니다.
근처 신축이 계속 들어서면 그 부분은 개선될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10억 넘는 돈을 주고 들어오실 능력이 되는 분들이라면 고려하시지 않을 수도 있지만
10억정도 매매 능력이 있고 은행사거리 학원을 이용하면서 아이들을 보낼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고려하지 않으실 까 생각합니다. 아이들 키우기에 좋은 면은 확실히 있을 테니까..
또 한가지는 동부타기 힘듭니다.. 동부타고 강남 가는건 정말 어렵다고 봅니다.. 그냥
여기서는 구리포천쪽으로만 이용하는게 낫습니다.
노원구 쪽으로 신축 또는 구축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성하였습니다..
너무 많은 태클보다는 의견들을 댓글에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등록안내
등록안내
0
1
동숭동
슬슬풀어봐요
저도 상계주공 살다가 상푸 25평 청약 넣었는데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 상푸가 상계4구역일때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어요. 그래도 당고개쪽 다 부수고 있는거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더 받쳐줄곳 아닐까 싶어요. 상계 중계 하계중 재건축 가능한 곳이 상계주공 저층 말고는 없어보이더라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오를거 같습니다.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