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실 부동산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풀대출 30대일 뿐입니다.

저는 학창시설 20년 간 송파구의 오륜학군이란데서 보냈고

예전에 2000년 중반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부촌이라고 불리우는

곳이였죠. 지금은 잘 모르지만 가끔가보면 아직까지 좋더라구요.

대학졸업후 직장이 강남이였고 당시 와이프 직장도 강남이여서

강남구 개포동 흔히말하는 썩다리 17평 전세로 신혼생활을

시작했어요. 이상하게도 중 고등 동창들보면 10명중 9명은

강남 구축에서 다 전세로 시작하더라구요.

2년살았는데 주차문제 등등으로 너무 좁아서 전세집을 옮기려고

아둥바둥 미사를 몇번 갔는데 아파트는 좋고 동네도 좋아질법한데

학창시절에 하남시 사는 학우들이 개망나니 개판치는걸 보고 자꾸

그 생각만 나서

결국 구리 토평 20년된 아파트로 이사와서 2년 살다가  주민들도 괜찮고 다들 얌전하시고 여유로워서 

실거주가 괜찮다는 생각이들어 남들이 사지말라고 할때 풀대출로 매수를 했습니다. 그 이후로 지금 약 30%조금 넘게 올랐네요. 뭐 올라도 어차피 팔고 갈때는 더 들어가야하는 하급지 신도시 정도 뿐이라 의미는 없습니다.

가끔식 학창시절에 친구들 모임하는데 뭐 다들 강남 3구에

시가 15억 이상 하는 구축 아파트 가지고 있네요. 부모님 찬스가 초반에

조금 들어갔지만 .. 대한민국 부촌 아파트를 가지고 계시는

부모님들은 이상하게도 자꾸 강남3구를 벗어나면 안된다는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다들 전세살다가 찬스 조금 얻어서

풀 대출 매수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자주 들리는소리가 정말 그때 매수선택을 안했더라면

이제 더이상 인서울을 못할것 같다라는 얘기들을 합니다.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풀리고 경기는 안좋아서

부동산으로 죄다 몰리고 나중에 조정이 오더라도 20프로 이내에서 올것같다.. 지금은 너무 늦었다라고 얘기들을 하는데

아직까지 집 안사신분들은 정말 정부 규제가 어떻고 이래서

떨어질거라는 얘기하지마시고.. 어차피 떨어지면 또 못사요.

그낭 가족을 위한 실거주 1채는 필요할것 같아요. 가면 갈수록

돈은 값어치는 없어져서 제가봐도 예전에 인서울 84 전용 8-9억 하던 시절로는 회귀는 진짜 어려울것 같구요.

그냥 서울시내 or  서울 변두리(직장이랑 40-50분 이내)

로 터를 잡으시면 모든것이 평온하고 안정된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빠른것이라고 하잖아요.

저도 폭락론자여서 결혼후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년동안

전세로 살았어요. 그런데 4년차에 생각이 나더라구요.

정말 이때 아니면 못사겠다.

근데 중요한게 있어요. 

떨어져도 원리금 감당할 수준으로 들어가야되요.

가족들이 크고 자라고 쉬는 공간인데 여력되는데 가격 내린다

오른다 이런 판단은 아니라 봅니다.^^ 저도 그랬는데

애들 태어나고 나니깐 생각이 많이 바뀌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