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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이 지역별로 다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대출받아 반전세 살고 있구요,
동생은 경북에서 자취하고 있고
경북 본가에 어머니 혼자 계십니다.
아버지는 안 계시고요.
동생과 저, 어머니 셋이서 힘을 합쳐서 서울 아파트 입성이 가능할까요?
제 연봉은 세후 2700~2800 정도 받습니다. 서울 소재의 중소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나이는 30을 바라보고 있고요,
빚이 현재 2000정도 있으며 모아놓은돈은 거의 없습니다.
현금화 가능한 자산이 약 3000정도 되지만
현금화해서 빚을 갚으면 결국 수중에 1000만원이 있는 셈이네요.
또 서울에서 1억 중기청(중소기업청년)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투룸에서 여자친구랑 지내고 있습니다.
이자+월세+관리비+공과금 다 해서 월 50정도 지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외국인인데 제 가족이 서울 입성 가능하다면 결혼하고 어머니 밑에서 교육사업 도와 일할 계획입니다.)
제가 서울 올라온지 만 3년이 넘었는데
저희 가문에 서울에 사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서울에 올라오게 된 사람인데
서울에서 자리를 잡고 싶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어서 가족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동생은 올해 지거국 대학교 졸업 예정이고 공기업 준비 중입니다.
어머니는 본가쪽에서 아이들 영어교육 사업을 하고 계십니다.
본가 아파트 시세가 약 2억3천~2억6천 정도에 형성되어 있는데 그 집에도 대출이 껴있거든요.
다 정리하고 어머니 사업도 정리하면 수중에 현금 2억이 될거 같습니다.
어머니가 서울 올라오시면 여기서 또 사업을 하실 계획이긴한데
그 이전에 집 문제가 갈피가 잡혀야 될거 같아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막연한 기분이 들어서요.
서울이랑 지방소도시랑 대출 규제도 차이가 많이 나는거 같고요.
대략적인 그림은
저와 어머니가 2억에 대출을 껴서 서울 외곽쪽 아파트를 사는 것입니다.
이자도 둘이서는 충분히 감당 가능할거 같고 지금 반전세 꼬박 나가는 돈도 아깝고요.
동생이 취직하게 되면 또 상황이 나아지지 않겠나 그런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동생 본인도 그렇게 하길 원하고요.)
고민할 시간에 서울 입성해서 청약통장 저축 꼬박 하고 그걸 당첨되길 기다리는 것도 좋구요.
(0%와 1%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허황된 꿈인지 아닌지 짚어주시면 감사드릴거 같습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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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vidence@
meditation1
매물이없어요 매물이 집값 가파르게 올라가는거보고 4억미만 매물 자체가없어졌어요.
부동산 돌아다녀봐도 집주인이 안판다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