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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포 눈팅만 하다가 이런 질문을 남기게 될 줄 몰랐네요^^;
계약 만료 이후 계속 살고 있는 전세인데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올려줄 의무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 여쭙습니다.
원래 계약만료일은 올해 5월이었고, 제가 2월에 다른 곳으로 이사간다고 하여 집을 내놓았었습니다. 다행히 바로 다른 세입자가 나타났으나 제가 들어가려고 하는 곳에 매물이 없어 월세집이라도 찾아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4월에 들어오기로 했던 세입자가 계약을 파기하였다고 하여 집주인에게 제가 계속 살아도 되냐고 했고, 집주인이 그러라고 하였습니다.(이때 계약파기에 따른 복비를 제가 반 부담하였습니다. 먼저 나간다고 하여 죄송한 마음에) 그래서 다음에 집 근처에 왔을 때 기간 연장에 대한 특약을 넣기로 하고 정리하였습니다. (문자메세지 있음.)
그런데 어제 갑자기 집주인으로부터 문자가 왔는데 저희 전세가가 제가 들어왔을 때 가격보다 높고 본인도 대출이자가 부담이니 전세가를 주변 시세대로 올리거나(4천 인상) 4천에 대한 이자를 부담할 것을 요구하네요...
8월에 공공분양을 신청할 건데 후분양이라 당첨된다면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초에 입주가 가능합니다. 당첨 떨어지면 그냥 바로 집을 살 예정이라 다른 전세나 월세 가기도 참 애매하네요;; 집주인이 원래 제시했던 것을 고집하면 나간다고 해야할까요?(이사비, 복비 받고) 집주인 요구대로 해줄 의무가 없는데 요구를 들어주자니 제 형편도 좋은 편이 아니라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ㅜㅜ 강경하게 나가는 것만이 답은 아닐 것 같아 의견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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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가있나요?
문자라도 하나 있으면 그냥 연장입니다.
다른문자는 중요하지 않고 저 위의 내용에 대한 문자가 중요합니다.
물론 2년뒤 계약연장은힘들고 나가셔야겠지만요.
근데 집주인도 힘든게,
세입자가 집에 거주하는동안 집을 안보여줘도 그건 그대로 문제입니다.
보여주라고 강요할 근거는 없거든요.
보통 호의로 집을 보여주곤하지, 의무는 아닌지라
집주인도 세입자한테 쎄게 하기 힘들어요.
집안보여주고 계속 살아버리면 집주인 입장에서 퇴거시 나갈비용 내주는게 문제가되니까요
서로 적당히 사는게 좋긴하지만, 지금으로선 그냥 만기까지 끌고가도됩니다.
증거만있다면, 구두로 연장허가한것도 계약입니다.
(아니라고 발뺌하면 어려우니까.)
답변 감사합니다~
다행히 계속 살아도 된다는 문자 메세지 가지고 있습니다^^ 한시름 놨네요ㅎㅎ
그럼 집주인이 다시 우위에 서있을 수 있습니다.
3개월전 통보한다고 다되는게 아닙니다. 집주인은 돈을 조금 천천히줘도되요
나갈 사람만 똥줄탑니다.
2년꽉채우고 나가실거면 니맘대로해라 쌩까셔도되고
그게 아니라면 적당히 타협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 판단하세요
제가 하고자 하는게 적당한 타협입니다^^ 제가 나갈 때를 생각해서 서로 덜 곤란한 상황을 생각해보려구요. 전세금 인상은 힘들 것 같고 이자부분을 좀 조율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