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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근 수도권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서울시 경계로부터 3km 떨어져 있어서 참 아쉬운 동네이지요.
이곳에 있던 집과 부모님 집을 팔고 조금 대출 받아 인서울 아파트에 계약하였습니다. 무려 일주일만에 계약서 도장이라니...
다행히 부모님은 가게건물을 가지고 계셔서 이곳 2층에 있는 주택으로 들어가신다고 하시네요.
확실히 서울 동남부쪽은 비싸긴 하더군요. 내년이면 20년 되는 구축 아파트이고 소단지(나홀로는 아닙니다.)인데도 1군 브랜드라고 전용 59인데도 9억 호가를 부르니... ㄷㄷ
계약서에 서명하고 계약금 입금을 하고나니 이제 중도금, 잔금을 치룰 날이 오겠군요. 부지런히 똘똘한 한채 만들기 해야겠습니다.
제가 구입한 곳은 송파구 문정동이라는 동네입니다. 서울 오가며 자주 지나갔던 동네인데 공원도 많고 법조타운인가 이쪽으로 엄청 번화하게 느껴지더군요. 몇년전만해도 비닐하우스 촌이었습니다. 다행히 송파대로와 그리 멀지 않고 역에서 도보 5분 거리라 교통은 만족스럽습니다.
고향 친구중 먼저 서울로 올라간 친구는 신림이나 중계, 창동등지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자가도 주공아파트에서 시작하고 주로 전월세입니다. 그동안 서울 아파트 시세에 아예 관심을 끊었는데 이번에 아파트를 구입하기 전에 시세를 보니 제가 사는 경기도지역과 비교해서 결코 비싼걸 모르겠더군요.
그런데 전 별로 의식을 안했는데 그래도 서울 경계밖에 있는 저에게 경기도민이라고 살짝 낮추는걸 느끼곤 하였습니다. 그래도 서울시민이 낫다...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 수도에 사는것은 좋다. 뭐 이런식으로요.
학교도 서울에서 나왔지만 따로 자취 같은걸 안해서 별로 서울에 대한 동경 이런게 없었는데. 자꾸 서울부심을 부리니 서울이라는 곳에 살아보고 싶더군요.
저는 사업을 하고있고 사업체는 경기도에 있습니다. 그래봐야 새로 구한 서울집에서 자전거로 20분 거리로 가깝습니다. 아마도 날씨만 문제 없으면 자전거로 다니고 날씨가 안좋으면 대중교통 타겠죠. 전철로 3정거장입니다.
정말 서울시 경계 안과 밖에 온도차이는 확실히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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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낙후된 곳도 많고..,
아무차이없고
중요한건 직장가까우면 다필요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