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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에 근무중입니다
소셜믹스의 현장이죠
아주 잘사는 아이들80%에 학비지원받는 20%아이들이 다닙니다
자사고 다니는 아이들 정말 정말 잘 살아요
학비지원받는 아이들 정말 정말 못살고요
학교에선 학비지원 받는 아이들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자사고지만 이 아이들의 모든건 교육청에서 지원받고요
해외 수학여행이라든가 돈이 많이드는 각종 프로그램에 전액 무료입니다
그 아이들 입장에선 그동안 동네 친구들에게서 보지 못했던 아이들을 보게 됩니다
엄청난 학구열, 학생이지만 부모 영향을 받아 출세욕, 다양한 경험(외국 살다온 아이들이 정말 많네요)을 가진 아이들을 만나서
부자 친구들 영향을 받아 덩달아 높은 눈높이를 갖게되어 학업에 매진하기도 합니다
물론 일부입니다
지원받는 아이들이 상당수가 성적이 안좋아요
다만 부자 친구들 영향을 받아서 열심히 합니다 다른 학교갔다면 그렇지 않았을거고요
종합적으로 봤을때 아이들이라 그런지 잘 지냅니다
경제력에 따라 서로 편가르기도 없고요
아이들끼리 누가 잘 사네는 이야기 합니다만 누가 못사네 이런건 들어본적이 없네요(학생 시계가 2천만원짜리니 소문안날수가 없어요)
임대가 있으면 학군 등 여러면에서 안좋은점이 드러날 수 있긴해요
하지만 실제로 학교에선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절대 다수가 학구열 높은 부잣집 애들이라
소수가 물 흐리기가 불가능하죠
일부 아이들은 경제력 차이로 주눅들기도 하지만 그게 학업 원동력이 된다고도 말합니다
소셜믹스를 실패한걸로 간주해서 포기하기보다
문제점이 무엇이고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논의해보는게 맞지
집값 떨어진다, 격이 안맞는다, 임대사는애들이 피해볼거다
이런 얘기는 자기 수준을 드러내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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